토요일 저녁 낚시를 가고 싶은 마음이 앞서서 그런지 온몸이 건질건질 해서 고성으로 한번 달려가 보았습니다.

수온이 낮아서 그런지 방파제마다 잡어들은 보이지 않고 바람만 휭한이 불고만 있었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뽈락루어대에 웜을 달고 캐스팅을 해보았지만 전혀 반응이 없었습니다.

마직막으로 ***낚시 사장님이 추천 해주신 곳으로 달려가 보니 그곳에서도 잡어들은 보이지도 않고 오늘 뽈락 얼굴도 못보고 가겠다는 생각이 확 들었지만 그래도 한번 캐스팅을 해보았습니다.

입질이 왔습니다.

젖뽈락, 두 번째는 개뽈락이었습니다.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캐스팅을 하니 툭툭치는 입질 꾹꾹 처박는 손맛 뽈락은 아닐것 같고 그렇다고 감시는 아닌것 같고 정말 묵직한 손맛 기대를 하면서 올려보니 이런 노래미 한 마리가 올라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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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에 노래미를 잡는다는 말을 들어 봤는데 제가 노래미를 잡을 줄은 몰랐습니다.

계속 되는 입질 우와 손맛이 장난이 아니예요

어떤 놈이 올라올까 라는 기대감 그리고 손맛 한참동안 손맛을 보고 올려보니 처음에는 감시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얼굴에 검은 점이 보입니다.

맞습니다. (20넘는 망상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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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망상어총 6마리 젖뽈락1마리, 개뽈락1마리, 노래미1마리 잡았습니다.

그것도 웜에 말입니다.

집에 가지고 올 수 없었지만 그래도 손맛을 찡 하게 보고 왔습니다.

사실 웜에 망상어가 잡힌다는 것을 내 눈으로 확인을 하니 정말로 거시기 하네요...^^

이상 허접한 조황 보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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