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델라카이 몸도 허~하고 맘도 허~하고해서..

참으로 오랜만에 붕어낚시 하러 함안 늪지로....새벽6시경

몸보신 하는덴 봄붕어가  덱길 ..산삼많큼 효염있슴 내생각 인지 몰라도....

우ㅡ와 포인트 도착하이 바람이 씽씽...기다려 보지만 멈추질 않고...

해야되나  포기해야 되나 갈등...꾼들 몇팀 들어 옵니다

바람이 덜받는 옴폭한 곳으로 찾아가 채비를 해보지만 바람은 여전히..폭풍수준...

장대를 못세울 정도로 부는 바람속에 첫캐스팅을 해보지만 파도에 찌는 안보이고..

세게불다 덜불어오는 와중에 그래도 붕어 몇수 합니다

바람이 멈추길 기다리다  던진 찌가 안보여 챔질 한순간 뭔가 묵직한 걸림 ..아ㅡ 대물이 ...

통제불능 ...우로 갔다 좌로 갔다 지맘대로 ...

내가 갖고 노는지 고기가  내를  갖고 노는지 생각할 겨를도 없습니다

낚시할 상황이 아닌지 오신분들 다가시고  내보다 조금 늦게 한분 오신분 하는말

앞으로 땡기 보이소    헐 자기가  한번 들고  있어보지 지맘대로 데는가..

그러고로 10여분 고기도 지쳦는지 서서히 내앞으로 당겨 옵니다

우리집 강세이머리  많한 잉어가 뺄쫌히 고개를 내밀더만 ..순간 옆으로 째지고...팅

순간 뒤로 나자빠 집니다 아이고 엉뎅이야......하필 돌빡에...ㅠㅠ

옆조사님 뜰채들고 기다리다 하는말 ..안다치 습니꺼..

내림낚시가 그렇습니다 원줄 1.2호 목줄 0.6호 붕어바늘4호 채비에  수심 1.5미터라   이런대물은 대부분 목줄이 .뎅강

붕어 몇마리 더하다 또한마리 걸었지만 아까그놈인지 친구놈인지 몰라도 인사도 안하고 빠이빠이..

큰걸 놓치다보이 45되는 잉어 한마리는 그냥..ㅎㅎ 그래도 손맛은 죽이더군요

옆에분왈   내림낚시는 먼저 온사람 한테 고기다가고 뒤에온사람은 입질 오기 힘든다 카면서 미약한 약발..ㅎㅎ

누가  늦가 오랬나  그라고 이넓은 포인트에 내옆에 앉아라 캤나 ..헐

그래도 한마리라도 잡기를 바랬지만 ...나올때까지 ..빵마리

.옆조사님꼐 내자리 입질 잘오니 여기서 하이소 카면서 12경 배도 고프고 해서 철수

오늘 바람만 안불어서도 대박 할낀데 조금 아쉬운 낚시 였습니다

작지만 요거라도 푹고아서 마누라 하고  몸보신해야 되겄습니다 ㅎㅎ

오늘 바다낚시 가신분들 안봐도 뻔합니다 ...고생 좀 하셨으리라...

읽어 주셨어 대단히 감사합니다삐가리 055.jpg 삐가리 045.jpg 삐가리 05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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