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에

시락을 지나가면서 조황을 확인하니

입질이 완전히 멈춘 상황.

 

8명의 조사들 중 잡아 올리는 분은 없는 상황.

물이 많이 빠져서 나오지 않는다고.

 

물 때(8물 - 간조 01:48) 를 보니 들물이 시작 될 시각이라

시험 낚시를 준비.

 

1호대를 준비하였는데 마릿수가 적을 때

원투를 해 보면 낱마리가 물기 때문이다.

 

2시 10분경 부터 낱마리 입질이 시작되었다.

어찌나 입질이 약은지 아주 작은 목줄 찌도 들어 가질 않고

물고 있는 상황이 계속 되었다.

 

2시20 분 경 부터는 폭발적인 입질이 시작되었는데,

이 때부터는 넣으면 곧 입질이 있었다.

 

민장대로 바꿀까 하였으나  귀차니즘이 발동되어

1호대를 민장대처럼 사용하였는데 효과적이었다.

 

발 앞에 밑밥을 치니

말 그대로 물 30%.  고기 70% 상황

 

약 1시간 남짓 낚시를 한 후 3시 30분에 낚시를 마감.

 

씨알은 형광등급 4마리를 포함하여 총 40수.

 

씨알은 전반적으로 아주 준수하나 마릿수가 적은 것은

오다가 떨어지는 일이 잦다는 것.

 

주변의 다른 조사들도 상황은 비슷하였는데,

아마도 먹이 경쟁이 심해 대충 물고 도망가기 때문인 듯.

 

옆의 분들도 " 잡아 올리는 것 보다 떨어지는 것이 더 많다"라고

말을 할 정도

 

바늘 : 해동 붕어 바늘 6호

미끼 : 곤쟁이

밑밥 : 묽게하여 발 앞에 아주 조금씩 자주

 

곤쟁이에 대하여

 

곤쟁이는 아주 작은 바다새우를 가미하여 판매하는 미끼로

부산 지방에서 학공치 미끼로 즐겨 쓰는 것입니다.

 

한마리를 끼면 그 작은 바늘에 가득 찹니다.

얼마나 작은지 아실테고.

 

낄 때 까다롭지만 학공치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입질을 해 준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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