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4년 08월 12일

장소 : 구산면 옥계, 안녕 방파제

물대 : 8물, 중들물~만조

시간 : 19:00 ~ 21:30

미끼 : 크릴

 

늦은 오후 바람 쐰다는 핑계로 또 낚시대를 챙겨 나서봅니다.

 

구산면 전역에 고등어, 갈치가 붙었다는 얘기에 원전까지 가지않고,

옥계로 나서봅니다.

 

19:00경 도착하니, 몇분의 조사님이 계십니다.

옥계는 산 골짜기(?) 바람이 유독심하여 쌀쌀 하더군요.

30여분간 이렇다할 입질도 없고, 옆 조사님들이 번잡하여 자리를 옮깁니다.

 

20:00경 해거름 지기 전에 옥계 방파제에 도착하니 네분의 조사님이 계십니다.

조용히 민장대 한대를 펼쳐 자리를 잡으니 한분 두분 정리를 하고 들어가십니다.

 

조금 있으니 늦여름의 밤을 즐기시로 한팀이 오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십니다.

 

입질이 없습니다. 철수한 조사님들도 소식이 없었던듯 보입니다.

들물에 집어를 위해 전등을 켜 놓아도 입질 한번 없습니다.

 

그렇게 21:30 분까지 한번의 입질을 뒤로 한채 오늘의 마실은 끝냅니다.

 

태풍이 오기 전 안녕 방파제에 곧잘 고등어가 나왔다는 조사님의 이야기가 있었으나

현재 고기는 빠진듯 보입니다. 

 

잦은 비로 인한 염분이 안 맞는지, 해가 나지않아 수온이 많이 떨어진건지, 아니면 적조의 현상인지

도통 바다 상황은 더더욱이 고기의 상황은 알수가 없습니다.

 

런닝맨에서 누군가 그랬던 말이 생각나네요.

"고기가 안 낚이는 이유는 수만가지가 있다..."

 

도통 마산의 조황 소식이 올라오지 않아 글을 올려봅니다.

어서 빨리 바다상황이 좋아져 다들 즐거운 손맛 많이 보시고, 그로 인해 낚시점의 사람도 많아지길 바랍니다.

 

다들 즐낚 안낚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