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도 덥고 해서 밤마실을 나가 봤습니다.


원전으로 가보니 방파제에 사람이 빼곡~


휴가철이라 그런지 사람 참 많네요~


공판장 앞에 철골 구석으로 어찌 어찌 들어가보니 거긴 사람이 없네요~


집어등 켜고 해봅니다~  금방 갈치가 제법 많이 보이네요~!


앙증맞은 호래기 2마리도 지나가고 학공치새끼들도 휙휙 지나다닙니다.


갈치 몇마리 손맛보고 자리가 불편하고 주위가 시끄럽기도 하고 해서 이동합니다.


원전 못가서 사람도 없고 불도 없는 방파제로 이동후 집어등을 켜고 채비를 하고 있으니


여긴 물반 고등어반이네요~ 초딩어사이 사이로 중딩어도 보이네요~


크릴이 없어도 청개비를 반으로 잘라 살짝 살짝 끌어주면 고등어가 쭉쭉 가져갑니다.


볼락대로 손맛만  보고 조심 조심 살려보냅니다.


집어등 사이로 꼬치고기가 보이네요~ 크릴로만 잡아봤던 고기라서


크릴이 없는 저는 볼락웜을 꺼내서 이런저런 쌩쇼를 해봅니다.


몇마리 잡은 꼬치고기를 집에가서 구워먹어보니 역시 일본사람들이 왜이리 좋아하는지 알거 같습니다.




원전은 지금 딱 손맛보기 좋은 시즌인거 같습니다.


열대야로 잠이 안오고 하심 밤마실 슬 한번 다녀오세요~






꼬치고기를 혹시 잘 잡는 방법이 따로 있을까요? 아시는분 댓글 좀 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