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조황입니다.


오늘 조황과 모아서 쓸까 하다가 시리즈로 갈까 싶어서리......


절대 점수 올리기용 아니라능.  ^^;;



일요일 오후 뭐할까하다 저렴한 비용으로 회도 먹고 낚시도 즐길 수 있는 요즘 시즌의 선상 좌대로 가기로 했습니다.


같이 갑시다에 올렸더니 돌짱게님이 덥썩 입질을 하시네요.


집에 내려와 있는 대학생 큰 아들과 함께 가시겠답니다.


저는 술만 준비, 돌짱게님은 저녁식사와 회에 필요한 것들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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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는 입질조차 없어 신선 놀음하고 있었습니다.


사람 거의 없는 좌대서 맥주 한 잔 하는 기분 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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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되기 전에 올라온 놈인데 씨알이 좋습니다.


그런데 마릿수가 받쳐주질 않네요.


9시 30분 정도 해서 잡아 놓았던 갈치 8마리와 고등어 여섯 마리를 몽땅 털어 회를 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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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못 잡아도 회를 떠 먹으면 되기 때문에 이 정도면 '만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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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맥주, 태국 소주까지 해서 맛있게 먹고 나서 다시 낚시를 시작해보니 입질이 아주 띄엄띄엄 이어지기에 1시 정도 되어 포기하고 잤습니다.


새벽에 입질이 잘 온다기에 5시 정도 일어나서 대를 담그니 장대같이 퍼붓는 빗속에서 입질이 좀 와 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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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회 실컷 먹고 집에 가져온 갈치가 대략 열 두어 마리.


쉬엄쉬엄 먹으면 한 달 정도 반찬 거리는 장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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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k not what your country can do for you; ask what you can do for your country.

무늬오징어낚시 끊었음. 묻지 마셈. ㅠㅠ

요즘 맘 같아서는 두족류 낚시 전체를 끊고 싶음. ㅠㅠ

나는 당신이 말한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당신이 당신의 의견을 말할 권리를 위해서는 죽도록 싸울 것이다 - 볼테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