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무늬 한번 더 갔다 욌습니다(토). 두번째는 5마리

배 앞쪽에서 화려한 액션을 하는 분 들이 있던데 솔직히

초보가 주눅이 조금 들만큼 휙 휙 소리도 나고 폼들이 좋으시더만

마리수는 저나 별반 차이가 없습디다. 또 저는 배안에서 한시간 남짓 잠도

짔으니... 하여간 무늬의 조과는 폼과는 별로 상관이 없는 듯...(두번 갔으니 뭘 알갰습니까만)

 

각설하고,

일요일에는 오랜 만에 동네 낚시텅 나섰습니다. 형님과 조카 그리고 조카사위와 그 아들까지...

고등어나 잡자고나섰는데 고등어는 심심찮게 올라 옵디다 힘도 좋고 그래도 심심해서

볼락 루어대에(내 장비를 손님들 다 줘버려서) 봉돌하나 5호줄에 12호 볼락 바늘 하나 물려 바닥에 내리고

두어바퀴 감아두었더니 갈치가 심심찮게 물어 주더군요. 토탈 10마리 정도..

 

됐다싶어서 형님 가족들 보내 드리고 서너시에 혼자 나와서 미끼로 쓸 고등어를 잡았습니다.

그리고는 어두워지고...

그런데 밤에는 갈치가 니 왔나 소리도 안하더군요. 9시까지 기다리다 짐싸서 왔습니다.

주위에 갈치 낚시배들도 이리저리 옮겨 댕기는 것을 보니 영 아닌 것 같더군요.

그럴때는 잊어버리고 다음 물때보던지 거제쯤 내려가면 낚았을것인데

피곤해서 드러와삐심다. 평일 저녁에 한번 갈치 잡으러 한번 갈라는데 또 비가 온다네요.

 

9월에 무늬가 제일 많이 나온다니 한번 나가봐야겠습니다. 은근히 재미 있데요

다만 종일 낚시에 10만원한는 선비가 부담스러워서 내배 가지고 한번 갈낍니다/

10만원 기름 넣으면 하루죙일 내맘대로 댕기니까요.

 

사진은 조카가 잡은 낮갈치와 바베큐 그리고  밤에는 화~~~~~~~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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