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들어서도 가덕과 진해쪽으로 방파제를 기웃기웃 하였으나 손맛은 보진 못했는데..

 

아침일찍 일어나는 것이 무엇보다 힘들지만 새벽 5시경~ 눈이 딱~  고민에 빠졌습니다

 

여러 낚시조황 홈페이지를 기웃기웃 하던차... 아무리봐도 배를 타지 않고서는 손맛보는게 힘들것으로 보여져

 

원전 뗀마가 생각났습니다... 기상청 위성지도를 보니.. 비구름은 지날꺼 같고.. 2시간단위 구름이동을 봐도

 

10시 이후에 비가  내릴 것으로 생각되어..10미리 이하면 그냥 그럭저럭 비맞으면서 낚시도 가능하겠다 싶어 덴마를

 

대여가 가능한지 원전의 만O슈퍼에 전화를 해보았으나... 비가 와서 늦게 문을 여시는지 전화통화가 되질 않더군요..

 

그래서 혹시나 싶어 할인티켓 제휴가 된 "왔다 낚시점"인 왔다낚시에 전화를... ^^  선상을 하신다고 글을 보았지만

 

혹여나 인근의 덴마 가능한곳이 있는지 문의를 드리니 친절하게도 연결해 주신다고 하셔서 출발을 결심..

 

낚시 멤버와 통화.. 7시 30분에 픽업을 하고... 어디로 갈까 잠시 고민을...

 

시간도 그렇고 연휴에 차가 없을꺼 같아.. 창원터널을 지나 마창대교를 거쳐 8시 반경에 "왔다 낚시"에 도착

 

청개비와 라면, 바늘묶음 소모품을 구입하여 출발... (대여 선장님이 실리섬에서 오시더라구요... 덴마에 파라솔이 없어서

 

선장님께 파라솔은 부탁하여 받은게 참 도움되었습니다 ㅎㅎ)

 

물살인 센 관계로 약간 죽는 첫 좌대 왼쪽 양식장에 배를 묶고 낚시를 시작..  흐린날씨에도 덴마가 6대나 있더라구요 ㅎㅎ

 

보슬비가 터진 관계로 파라솔을 피고 낚시대를 투척 해 놓고.... 쌀쌀한 날씨와 흐린날씨에.. 커피 믹스를 한잔 하고...

 

일행과 오늘의 미션을 정하기로 했습니다...

 

도다리와 노래미를 목표로....... 1. 마릿수를 잡거나.. 아니면 2. 큰 게르치를 잡거나 ㅎㅎ

 

11시까지 한뼘 싸이즈의 노래미 4마리와 손바닥만한 도다리를 저만 득~ ㅎㅎ

 

아침을 먹지 않고 온 관계로 11시에 컵라면을 끓여 먹고... 국물에 밥말아 먹으면서 맛김도 한장씩 입가심으로 먹으니

 

그나마 배가 든든...

 

먹고 난 후 같이 간 멤버가 30넘는 게르치를 ㅡㅡㅋ 

 

(아무래도 오늘 미션을 정한 두가지 중에... 2번 큰 게리치는 일행이.... 조막만한 크기의 마릿수는 제가 할 느낌이 ㅡㅡㅋ)

 

대형 파라솔 때문에 비도 피하고 따문따문 올라오는 노래미에 즐거웠지만..

 

오후 들어 빗방울도 조금 더 커지고 바람도 더 불면서... 파라솔안으로 빗방울이 ㅠㅠ 

 

다른 것보다 바람이 좀 터지는 바람에 예상보다 일찍 3시경에 낚시를 마쳤습니다..

 

조과 : 30넘는 게르치 1,    15~ 22 노래미 11 , 손바닥 도다리 1,  손바닥보다 좀 작은 도다리 3

 

돌아오는 길에 "왔다 낚시"에 들러 사장님의 따뜻한 커피한잔 얻어 먹고 잠시 얘기 나누다 돌아왔습니다~

 

다음에는 감시를 좋아하는 일행과 함께 선상도 한번 가야겠어요~ (거가대교쪽까지 선상 나가신다고 하시더라구요)

 

비록 흐린날씨와 차가운 날씨에 게르치를 1마리밖에 못잡았지만.. 씨알 좋은 게르치를 노리신다면 3월달도 가 볼만할것 같습니다.

 

 PS. 오자마자 저녁을 먹느라.. 횟감으로 급히 바뀌는 바람에 사진은... 없습니다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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