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고등학교 동기 몇 명이 소풍삼아 갔습니다.

 

6명이 한차를 타고(9인승) 소풍가듯이 갔습니다.

 

시간이 일러서 사계절 횟집에서 장어와 간단히 한잔 한 뒤

 

갔는데 친구들이 이구동성으로 확실히 구산면 장어가 어시장 장어 보다는 양도 많고

 

맛 있다 캅디다.

 

제가 먹어 보아도 낚아서 먹는 장어와 전혀 차이가 없는 것 같습디다.

 

 

나가서 배 묶고 나와 자주 가는 친구는 시다바리 하고

 

나머지 네명은 낚싯대 하나씩 들려주니 잘 낚아 올립니다

 

지렁이도 못끼는 친구가 제일 많이 낚네요 한시간 남짓에 10마리나...

 

고루 손맛을 보았기에 9시 조금 넘어 철수 해서는

 

오동동에서 한잔 하고 헤어진 즐거운 낚시를 했습니다.

 

한 30마리 잡은 거 같습니다.

 

모처럼 고향 온 친구 둘이 나눠어 갔습니다.

 

장승포 앞바다에 대전갱이가 나온다는 소문이 있어서

월요일에는 1박2일로 전갱이 잡으러 가볼까 하는데 날씨가 허락할 지 모르겠습니다.

 

은퇴 후 찻 출조가 어떨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