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된 말 중에 " 미친 * 널 뛰듯한다" 는 말이 있습니다

 어제 제가 그랬습니다 그동안 낚시 못간 것도 있고 한 두번 갔지만 황을 치고 온지라

그냥 콧구녕에 바람이나 제대로 넣어보자 고 떠났습니다.

원전과 구복 사이 에서 시작 했는데 늘 그렇듯 건너편이 좋아 보여 거제 드비치가 바라보이는 양식장으로 갔는데

아무 소식이 없습니다. 그래서 거제 구영 앞으로 갔습니다

갈매기가 엄청  모여 있길래 보니 돌고래의 일종인 상쾡이가 열마리도 넘게 먹이 활동을 하고 있어서

낚싯대 담가 보았는데 꽝

내친 김에 거가 대교 밑에까지 ...꽝

다시 저도 대통령 별장 옆에 가니 진해에서 온 감시 낚싯배 들이 열척쯤..아침에는 어땠는지 몰라도

낚는 꼬라지 못몸  날은 덮고 잠도 오고 해서 배 세워 두고 낚대 던져 놓고 함시간 쯤 자다 일어나니

노래미 한마리와 망상어 한마리... 한시 쯤 넘으니 진해배들도 철수 시작 나도 철수

실리섬 앞 양식장 돌아 원전 앞바다 거쳐  광산 앞에서 노래미 한마리 뽀인터 이동해서 또 노래미 한마리

또 이동 해서 한마리하고 는 집에 욌습니다. \총 조과 노래미 4마리를 버리지 않고 집에 가져 와서

회를 치니 어눌해도 한 접시 넉넉허게 나옵니다. 횟집에 가면 이것도 자연산이라고 7~8만원은 하지

싶을 정도로 양은 푸짐 나머지는 매운탕. 오랜만에 먹는 회라 그런지 맛이 끝네 줬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한마리 빼고는 시매 시켜서  얼음 채웠기에 육질이 그만이었고 느긋하게 푹 고은 매운탕이라

그 맛 또한 좋았습니다.

 

그리 돌아 댕기고도 기름은 두말 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오래된 엔진이지만 일발시동에

기름이 적게 드니 혼자 나가도 부담 스럽지도 않고 해서 가끔 큰배로 바굴까 하다가도

바꾸지 못하는 나의 선무당호입니다. 아니 큰베로 바구더라도 선무당 이름은 가져 갈 것입니다.

올 여름쯤 큰배로 바구고 지금 배는 저렴하개 분양 할까 싶은데..그 때 가봐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볼랍니다. 친구는 그배가 니한테 딱이다 케샀고..어제 돌아 댕긴 것을 대충 표시햐봤습니다.

사진이 좀 흐릿합니다 아직 실력이 미천한지라...

 

조금 있으면 도다리 나오겠죠?2014-02-03-18-46-48.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