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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상 출조 세 번 째인데 씨알이 매우 훌륭해졌네요.

 

지난 번 두 번 가서 각각 70-80 마리 정도씩 잡았는데도 어디로 사라진 건지 냉장고에 갈치가 없습니다. ㅠㅠ

 

그래서 냉장고에 넣어둘 갈치 잡으러 갔었는데 원하는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제법 잡아 왔습니다.

 

대략 80마리 정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 무게로는 지난 번에 잡은 것의 1.5~2배는 되는 것 같습니다.

 

쿨러를 어깨에 메는데도 힘들었거든요.

 

거기다 아침에 구이로 먹어보니 맛이 아예 다르네요.

 

아침에 아들 녀석이 먹을 거라고 소고기 등심을 구웠었는데 집사람 왈 소고기보다 갈치가 더 맛있답니다.

 

구수한 것이 맛이 제대로 들었습니다.

 

채비는 편대 채비를 처음 사용해 보았는데 아무래도 이게 좀 더 좋네요.

 

초반에 조금씩 올라올 때 합사 원줄을 두 번이나 끊어먹는 바람에 약간 고전했었습니다.

 

나중에는 진해 선상배가 근처에 불을 훤하게 켜놓고 접근하는 바람에 입질 뚝.

 

민장대나 루어에도 안 올라오는 것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씨알이 작습니다.

 

씨알 위주로 가시려면 바닥에서 5~12바퀴 사이 정도 수심이 좋겠습니다.

 

최고 3.5지(손가락 작은 분 기준으로는 확실하게 4지)까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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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오징어낚시 끊었음. 묻지 마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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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신이 말한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당신이 당신의 의견을 말할 권리를 위해서는 죽도록 싸울 것이다 - 볼테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