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동네 낚시터에 타이밍 맞추기가 좀 어렵네요.

전반적으로 즞은 것 같습니다. 메가리도 아직 어라고 학꽁치도 예년에 비해 덜 자랐고..

그래서 무늬, 참돔..그런 거 하러 외도도 좀해 보았는데 썩 좋은 조황은 아니었고 무엇보다

동네 낚시터에서 느낄 수 있는 힐링과는 조금 동 떨어진 느낌이라 다시 동네 낚시터로 돌아왔습니다만

언제 또 바람이 나 휘리릭 갈 지는 알 수가 없지요.

 

서론이 길었네요.

연 이틀 메가리를 잡으러 갔다 왔습니다. 주위에 감성돔 흘림 하는 배 낮갈치 잡는 배도 보였지만

처박기 하나 던져두고 3개짜리 카드에 쉴틈없이 물어주는 메가리만 왕창 잡아서 살림 망에

넣어 두었다거 한꺼번에 장만을 해서 비닐 팩에 약30 마리씩 넣어 이리저리 나누어 주고 왔습니다.

오늘 고등학교 동창회하는데 두봉지 저거집에 묵은지 많다는 친구집에 한 봉지 동네 사람 한봉지..

 

낚싯대 드리우면 5초안에 입질 합니다. 단풍도 좋지만 아이들을 데리고 가면 참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애들이 다커서.... 11월 초반까지는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고 나면 호래기가 오겠지요.

돌아오는 방파제에는 벌써 랙꾼들의 집어등이 제법 보이던데...

이상 배낚시 조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