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아침에 발동이 걸려 원전으로 갔습니다.

입구로부터 제일 안쪽 마을까지 거닐면서 해적질할 대상을 물색해 봤습니다만,

그 날 따라 낚시하는 배도 통 안보이고 해서 뜬 방파제 근처에서 머무르기로 했습니다.

만성 양식장 안에 10척 정도의 배들이 낚시를 하고 있었는데 언제 나올지 알 수가 없었지요.

마냥 기다릴 수가 없어서 나도 낚시를 했습니다.

그래도 도다리, 노래미, 보리멸 등 몇 마리 건졌습니다.

그러던 중 드디어 해적질 할 대상을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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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뜬방 옆 요렇게 생긴 좌대에 대상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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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 분이 대상자임>

 

바로 강탈 했습니다. 몽땅그리 ~~~

그 때가 정오를 조금 지났을 시간이었습니다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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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탈한 물건들>

 

 

도다리 20여마리, 보리멸 20여마리, 노래미 8마리, 가재 1마리 ~~~

노래미는 씨알이 매우 좋더구만요.

난생 처음으로 시도한 해적질이었지만 성공으로 인해 무척 즐거웠습니다.

 

사진 올리기를 연습하고 있습니다.

게시판에서 1차 시험을 했고, 조황란은 용량이 다르게 되어 있길래 2차 시험을 보는 중입니다.

이상 허접한 고기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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