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일찍 퇴근하여 업체 행님이랑 가까운 진해 선상 장어 낚시에 나섰다.
낚시는 하고 싶어하는데 아직 장비가 없다보니 같이 다닐 기회가 없다.
7시까지 진해 포인* 낚시점에 들려 미끼랑 매듭 바늘을 사고 배가 정박 되어 있는 속천항으로 갔다.
이날은 MBC에서 취재가 있는날이라 다들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포인* 사장의 구박을 받으며 배에 올라서니 카메라가 눈 앞에 있는것이 아닌가...
애써 태연한척하며 뒤로 갔다.
근데 그곳엔 어여쁜 처자가 있는게 아닌가.
포인* 사장님한테 인사하고 일행이 있는 앞쪽으로 다시 돌아왔다.




배는 곧 출항을하고 업체 행님과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눈다.
구명조끼 입은 모습이 영 없어보인다.



카메라맨은 열심히 무엇을 찍고 있다.



진해 시가지 뒤로 넘어가는 일몰을 담고 있었나보다.



조타실에선 사장님이 열심이 배를 몰고 있다.



주위 풍경을 한번 살펴본다.



해군기지로 넘어가는 해를 한번 더 남겨본다.
도착한곳은 소쿠리섬과 초리도 사이...
청개비를 꼽아 채비를 내리니 바로 반응이 온다.
두대를 편 나는 정신이 없다.
보리멸과 장어...
보리멸은 씨알이 좋은데 장어는 국거리용이다.



한가한 틈을 이용해 또 카메라 놀이를 해본다.



반대편에선 고기 잡을랴 촬영할랴 정신이 없는것 같다.



우리쪽에도 다시 올라오는가 보다...



다들 분주히 움직인다.



드뎌 식사시간...
장어구이를 시작으로 장어 두루치기,장어탕,장어국...
장어 풀코스인것 같다.
물론 촬영이 있어 그런거겠지...



배터지게 먹고나니 낚시하기 싫어진다.



따문따문 올라오는 장어...
촬영 관계로 좀 늦게 철수를 했다.



같이간 행님 쿨러...
보리멸과 장어를 거의 다 줬다.



아버지 집에 가져갈 장어만 남기고 출조를 마감한다.



돌아 오는길에 잠시 주위 야경을 남겨본다.
속천 방파제...



진해루 앞...
안개가 끼어 그런지 사진이 선명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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