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장에 샘플보러 갔다오는길에 붕어손맛이 그리워

무작정 주남저수지쪽으로 갔습니다요

수로쪽에 몇분하시네요 날은 어두워지고 대충 밑으로가서 자리잡아봅니다

한30분 밑밥투척을 하니 잔씨알이 올라오기 시작 합니다요 모두방생........

팔시쯤부터 씨알이 점점 굵어 집니다  20전후씨알 ....살림망행...

오늘 잘하면 월 서너마리 하겠는데 기대를 해봅니다요

월 잡으면 연락없이 내나놓고 간 붕어꾼들 약좀 올려야지  생각하면서

열심히 하고 잇는데  뭐야.. 웬 악어 같은게 지나갑니다..  조금 놀랐슴

아이구야  수달입니다 콧방귀를 휑휑 끼면서 멀리가지도않고 내주위를 맴돕니다

그런데 이놈이 건너편에 바위에 올라 가더니 고기를 잡아 와작와작 씹고 있네요

오늘 틀렸네 후레쉬로 비쳐도 도망도 안갑니다요 내가잡을 월척을 이놈이 ...

성질이 조금납니다 천연기념물이라 큰돌은 못던지고  맞아도 안죽을만한돌로

정확이 명중 시킵니다  어라 몆발자국 옮기더니 그기서 쳐먹고 있네요

그래 니혼자 다잡아 쳐묵어라 내는간다  ...

장비를 챙겨들고 나오면서 불을비쳐보니 쳐다보는게 우리집 강새이 말티즈 눈같이 귀욥네요

모든 조건이 좋아보이더니만

결론은 낚시는 항상 변수가 생긴다는걸 느낀 하루였습니다요

웃으면삽시다....감사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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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는 개발하기 나름입니다 ......(魚學博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