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도 없는데 .. .    그냥 함 올려봅니다.


요즘 더워서인지, 방충망 (모기),  방범창 (도둑넘) 해달라는 분이  많아서 제법 일이 좀 있네요.


오늘은 새벽부터 땀을 좀 흘리고 나서,오후  대여섯시 쯤 되니 일이 마쳐집니다.

우쨀까 하다가 방앗간이 (진해장천)  넘 가까워서 한시간 만  놀다가지 뭐 하면서 장천으로 갑니다.


슬 지나가면서 보는데 풀치를 한마리씩 올립니다.


퍼떡 주차하고 빈자리 찾아서 전자찌 채비합니다. 

아뿔싸.. .일 마치고 그냥 온다고 생미끼를 몬 챙겼네요.


옆에서 한마리씩 올려셔 맘은 쪼매 급해지고... .

 

***시작님 늦게 등장... .


미끼 마이 가져 왔심껴 .(?)  ... .   냉동전어 쪼매 밖엔 없네요. 미안해서 몇개 만 주어가서 함 던져봅니다.

 

한참 있다가 한마리... .바리 썰어서 갈치 대 갈치로... . 들이 대 봅니다.


우째다가 또 한마리... 미끼 금방 떨어지네요.


몸도 쪼매 피곤하고 해서 가야지하는데, 옆에 아지매가 우리는 미끼를 엄청 마이 가져 왔심더 하네요. 

고기는 몬잡는기 미끼만 마이 챙겼다고 한소리하시면서... .한줌 쥐어주시면서 잡으면 세마리만 주라   하십니더. ㅎㅎ


우째 저째해서 다들 입질 안온다고 한소리씩 하시는 와중에 한마리씩  해서 집에 와서 부어보니 8 마리 네요.


오늘 이조황을 올리는 거는,  풀치가 뼈가 넘 쎄져서 세꼬시가 안되겠다 시퍼서 함 올리보는 겁니다.


씨알이 쪼매 더 커져서 손맛도 제법있고.. .나름 갈치  처럼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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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낚시도중에, 케*님이 무슨 합사줄을 쓰면 잘 안끊긴다 하시는거 같아서, 

가방에 0.8 합사가 있어서 함 매봤는데,  두번이나 그냥 댕강 잘리더군요. 참고하십시요.

무슨 피아노합사줄이라캤는데... . 담에 보면 쪼매 챙겨주시길... .


또 옆에 아지매는, 릴도 삐거덕 소리도나고, 채비도 여엉 아닌거 같은데도 정말  잘 잡더군요.


오늘보니 좀 잡은분은 (할머니와 할아버지),  한 이삼십마리 쯤 잡으신거 같았습니다.


저는 낼 또 일이 있어서 10 시 30 분 쯤에 집에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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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치아가 안좋으신분들은 갈치 세꼬시 하지마시고 필히 포를 떠서 드십시요.  그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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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리 위 여서 운동하면서 다니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아니면 조촐한 갈치번개 함 해도 괜찮겠던데.... .


이상 진해 장천을 다녀온 풀치특파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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