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주까지는 화살촉이 많이 올라오고 씨알도 좋아서 재미를 많이 보았답니다.

지난주부터는 마릿수도 안되고 씨알도 적어지기 시작하더군요.

큰놈들은 빠지기 시작한거죠.

위의 조황은 마창대교밑 귀산 조황입니다.

밑에 글에 댓글 달았더니 고등어 잡는 방법 알려 달라는 분이 계셔서 그냥 글을 하나 올려드립니다.

이번주 화요일에 아는 분 2분과 마지막으로 화살촉 잡으러 마창대교 밑에 갔답니다.

비도 간간이 오고 라면 끓여먹고 있다가 가로등이 켜질때쯤 다리밑으로 가서 반짝이(칼치용 집어등) 달고 그밑에 호레기 바늘 달고 던지니 호레기 좀 큰놈만한 화살촉이 2마리 올라 오더군요.

그이후 입질은 있는데 안올라 오더군요.

그러다가 입질이 오고 올려보니 손바닥보다 조금 큰 고등어가 한마리 올라오더군요.

그이후 갑자기 입질 빈도수가 너무 많아지고 고등어때가 붙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같이 간분이 고등어나 잡을까 하시더군요.

그래서 한분이 백크릴 하나 사러 잠시 갔다오시고 우리는 전부 호레기 바늘 빼고 볼락바늘로 교체를 했답니다.

그후 던지면 일타 일피로 고등어를 잡았네요.

너무 많아서 처치가 곤란할 지경이더군요.

던지고 하나둘 하면 그냥 가져갑니다.

새벽2시쯤 더 잡아도 처치곤란이라 철수하자고 합니다.

이날은 저포함 2명은 후까시대로 잡았고 한명은 장대로 잡았는데 채비는 별로 중요한게 아니더군요.

바늘에 크릴만 붙어 있으면 무조건 입질하고 가져가더군요.

크릴끼울때 머리띠고 꼬리띠고 몸통만 가지고 바늘만 가릴정도로 끼워서 사용해야 안빠지고 잘 올라오더군요.

입질이 약아서 가져가는거 보고 올려도 잘 빠져서 입질 2-3번 받아야 한마리 올려지더군요.

무조건 아무 채비나 해서 수심 1미터정도만 주고 던지면 막 물어 째낀답니다.

몇일 굶은 거처럼 막 달려더니 나중에는 빈바늘에도 올라오더군요.

밑줄쪽 도래부분에  반짝이나 집어용 캐미는 하나 달아야 입질이 오더군요.

원래 금요일 낮에 매물도 갈려고 했는데 펑크가 나버려서 목요일저녁에 한번 더 갔답니다.

비가 와서 사람이 없더군요.

동출 몇번 같이 갔던 사람하고 둘이 갔답니다.

바람이 불어서 해지고 바람 없는곳을 찾아서 다리뒤로 좀 돌아서 던져보니 입질이 전혀 없더군요.

시간이 좀 지나고 비도 좀 소강상태가 되고 바람도 적어져서 다리밑으로 가서 던지니 바로 물기 시작 하더군요.

이날은 둘다 장대를 사용했는데 옆사람은 3칸 저는 4칸대를 사용했답니다.

처음에는 만조 상태인거 같았는데 입질이 띠엄 띠엄 오더니 물이 좀 빠지고 나니 일타 일피로 오기 시작 하더군요.

집어 캐미를 1개 단거보다는 2개단거에 입질이 빠르더군요.

새벽 5시까지 잡았네요.

초저녁에 거의 낚시를 하지 못해서 자정가까이 돼서 시작을 한거 같아요.

한쿨러 채우자 했는데 목표는 실패하고 큰 쿨러 8-9부정도 채웠네요.

부낚에 글 남겼던데 320마리 넘더라는군요.

잡은거 저는 안가져 왔답니다.

아마 제가 잡은게 200마리 좀 넘을거 같더군요.

씨알도 좀 큰놈은 제법 좋더군요.

전채적으로는 손바닥 보다 조금 큰 정도 입니다.

먹을만한 사이즈이고 손맛은 제법 있더군요.

입질 서너번 이상 받아야 한마리 올라올정도로 입질을 약게 합니다.

물때 구분도 없고 잡히기 시작하니 물 다빠져도 막 올라오더군요.

해질무렵부터 동틀때까지 쉬지 않고 막 올라 온답니다.

낮에는 안해봐서 모르겠네요.

저는 장대에 볼락 채비를 해서 찌하나 달고 집어캐미 하나 달고 잡았네요.

교각쪽은 안물고 바로 앞쪽만 물더군요.

입질이 잘 오는 자리만 집중적으로 오니 자리 선점을 잘 해야 합니다.

그리고 여러명이 하면 엉키기가 쉽겠더군요.

제가 낚시한경우는 화요일은 우리 일행 3명 뿐이었고 목요일은 우리일행2명과 아저씨한명해서 총3명이어서

여유 있게 했는데 5-6명 이상이면 힘들겠더군요.

막물고 끌고 다니니 제트기더군요.

옆사람하고 간격이 없으면 엉키기가 쉽상이 돼 버리더군요.

클릴도 각클릴 필요없고 백클릴 3000원짜리 하나면 충분하고 4-5명은 충분이 사용할수 있겠더군요.

장만할거 생각하시고 너무 많이 잡지는 마세요.

진해쪽 일원에 전반적으로 다 붙은거 같더군요.

그럼 많이 잡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