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지지난주 직원들과 거제법동 해상콘도에 조직활성화차 놀러갔다가

낚시장비만 날리고 속쓰린마음 지난주말 조금 달래고 왔습니다.

 

직원들이 낚시는 거의 하지않는 사람들이라..저녁식사하면서 술한잔 하고

장대채비 하나와 다운샷채비 하나 이렇게 하여 호래기 낚시방법 대충설명하고..

 

동생들에게 낚시하라고 하고..저는 따뜻한 콘도에서 포커놀이하면서 놀다가

술도 좀 취해 자고 일어나 아침에 낚시할려니..황당함에 머리가 띵하더군요..ㅋ

 

저녁에 채비해준 제 낚싯대 2대가 안보이더군요!!

 

그것도 자기전에 저희팀장이 호래기도 안보이던데..호래기 잡겠다고..

작은 뜰채 달라해서 준비해 줬는데..뜰채는 바다에 빠뜨렸다는 소식듣고 잠자리에

들었는것도 있는데..ㅠㅠ

 

직원들 일어나는것 보고 물어보니..자기들은 모두 모른다하는데 환장하겠더군요..!!

더이상 얘기하면 분위기 이상해 질것 같다 그냥넘어 갈수밖에 없더라구요..ㅎ

 

법동해상콘도는 안전시설이 잘되어있는데..안전펜스에 그물망까지 모두 쳐져있어 장대는

그렇다 하더라도 릴 뭉치가 빠질리는 만무한데 말입니다.

 

그물망이 높게까지있어 낚시하기는 매우 불편했습니다.

 

아마 20만원은 넘게 날려먹은것 같습니다..ㅎㅎ

 

지난토요일 부산에 계시는 사촌형이 통영 거제쪽으로 동낚잡어인 감시잡으로 주말마다

다녔다는데..손맛을 한번도 보지못했다고 저에게 연락이와서..제가 잘가는 가까운 진해쪽에

2마넌짜리 뗀마타고 낚시갔습니다.

 

제가 채비하고 있는사이 형님이 30쯤되는거 한마리 걸어

너무 기분좋아 하더군요!! 그 이후로 계속올리는데..밥도 안묵어도 배 안고프다고 낚시만 계속하기에

잡은것 대충썰어 뗀마에서 점심먹고..좀 더하다가 근처에 배가 들어오더니..

배를 새로 샀는지 배 2대가 와서 굿을 하더라구요..ㅎㅎ

 

그래서 낚시접고 들어와 창원사는 사촌형님 집에서 회를 좀 장만하여 술한잔 하며 즐거운 시간 가졌습니다.

 

사촌형님 말로는 자기가 앞으로도 이번처럼 감시손맛보기는 힘들겠다 하더라구요..ㅎㅎ

저렴한 비용에 너무 만족하시는것 같았습니다.

 

아마 다음엔 더 큰 손맛보려고 다시 또.. 거제나 통영쪽으로 가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나머지 잡은 고기는 부산사는 사촌형수님이 친구들과 꾸버묵는다 캐서 모두 드렸습니다.

 

바다에서 묵은것까지 약 18마리 정도 되지 싶네예~

까가운곳 조황은 만족할만하지만..그쪽 정치망 하시는분 뭐라캐서..장소공개하면

마찰과 분란이 생길것 같아 장소는 공개못하는점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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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부산에서 오셨기에 집에와서 조금정성들여 회를 장만해 대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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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기온이 많이 내려가 고기가  다 빠졌지 싶은데..어떨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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