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안에서 욕하거나 밖에 의자 위에서 뛰어 다니는애들한테
다친다 욕하지 말아라 좋게 말하니 안듣더라구요
그래서 소리를 버럭버럭 지릅니다
어서 욕지거리야 야야야 다쳐 내려와 하고 그래야 조금 말을 듣거든요

어느날 밤에 왠 아저씨가 술 많이 드신것 같더라구요
와서 욕을 하면서 니가 먼데 우리 애들한테 욕하고 소리를 질러 이러는겁니다
순간 당혹스럽고 황당 하면서 속에서 열이 꿈틀꿈틀 하는것 꾹꾹 눌러참으며
애하고 같이 왔더라구요 애한테 욕한적 없구요 혼낸적 없습니다
가게 안에서 욕하는 애들 있으면 소리를 지르는데 그때 들어오다가 놀란것같은데요 말을 했죠
그래서 난리를 칩니다 =ㅅ=;; 애들이 무서워서 가게를 못가자나 하면서 =ㅅ=;;;욕을 합니다
내일 술깨시고 오세요 그 아저씨 딸은 아버지를 말리네요 하지마 하지마 하면서 술김에 애가 오기를 꺼려 하니까 욱해서 오신것 같더라구요
한 20분을 그렇게 난리 치는걸 돌려 보냈습니다
다음날 그 아저씨 오셔서 씨익 웃으면서 담배 주세요 하더라구요
저도 그냥 씨익 웃으면서 내 여기 있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ㅅ=
길에서 만날때마다 씨익 웃으면서 인사 하는 사이가 됬습니다 =ㅅ=;;;

과음은 다른사람에게 까지 피해를 줍니다 적당히 마십시다

profile

호랙과 숨박꼭질 좋아라하는 1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