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셋을 낳은 한 엄마는 영화
'늑대와 춤을'의 영화처럼
아이들 이름을 특이하게 지었다.


가족들의 저녁식사 준비로 바쁜
엄마에게 어느날 막둥이가 물었다.
"엄마! 큰형 이름이 왜 파도소리야?"
엄마는 귀찮다는 듯이 대답했다.


"엄마가 아빠랑 제주도 신혼여행 갔을 때
파도소리를 들으며 형을 임신해서 그래.
이제됐지? 엄마 바쁘니 어서 방에가서 공부해."


막둥이가 또 다시 물었다.
"그럼 작은형 이름은 왜 달리는 기차야?"
엄마는 더 귀찮아 짜증섞인 말투로 대답했다.


"참마, 그건 시골갈 때 침대열차에서
형을 임신했기 때문이야.


자~ 이제 그만 귀찮게 하고 저리가,
찢어진 콘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