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갑자기 우리집개가 한참을 짖더니 이상한 물체를 물고왔다.

다가가서보니"헉? 옆집딸들이 그렇게아끼던 하얀토끼가 흙이 잔뜩묻어 죽은체로

우리집 개의 입에 물려있었다. '아~이 일을 어떻하지?망할놈의 캐시키...

별수없이 난 완전범죄를 계획하기로하고 죽은 토끼를 집안으로 들고와서

욕조에서 털이 하얗게 될때까지 씼고 드라이로 뽀송뽀송하게 말렸다.

토끼가 차고있던 노란리본도 깨끗히 씼어 말린후 토끼에게 묶어놓고보니

'이정도면 자연사로 생각하겠구나...'나는 기회를 옅보다가 옆집에 아무도없는틈을타서

토끼우리에 토끼를 반듯히 눕히고 집으로 돌아왔다.

잠시후 비명소리와 웅성거리는 소리가 드리길래 천연덕스럽게 고개만 빼꼼히 내밀고

무슨일이있냐고 물었다.옆집사람들은 얼굴이 새파랗게질린채 "토..토..토끼가...우리토끼가..."

라는 소리만하길래 난 최대한 정색하고 "토끼가왜요?"라고 물었다.그러자 그집주인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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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미친놈이 어제 죽어서 뜰에 묻은 토끼를

깨끗히 씼겨서 토끼장에 도로 넣어놨어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