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소설 제목

 어느 대학교 문학과 교수가 학생들에게 소설을 써오도록 과제를 냈다. 단

「귀족적인 요소」와 「성적인 요소」를 첨가하도록 했다. 

 며칠 후 교수는 한 학생의 소설 제목을 보고 기절했다. 

 「공주님이 임신했다」

 


 하도 기가 막혀 다시 SF적인 요소를 첨가하도록 숙제를 내주었는데 며칠 후

그 학생의 소설 제목은. 

 「별나라 공주님이 임신했다」 

 이에 열받은 교수는 다시 미스터리 요소를 첨가하도록 했는데

그 학생은 또 이렇게 적어냈다. 

 「별나라 공주님이 임신했다. 누구의 아이일까?」 

 이제 더이상 참을 수 없다고 생각한 교수는

비장한 각오로 마지막 수단을썼다. 


 그건 다름 아닌 종교적 요소까지 첨가시켜 오라는 것이었다.

 교수는 승리의 미소를 지었으나

며칠 후 그 학생의 과제를 받고 쓰러져버렸다. 



「별나라 공주님이 임신했다. Oh My God! 누구의 아이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