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두부터 심상치않은 만화...
조폭 모티브를 원용하여 그대로 닭에게 적용시킨 놀라운 캐릭터.
치킨맨의 개조된 오토바이에 주목하라-_-;;





3탄..
1,2탄을 뛰어넘어 연재 만화 형식으로 전단지를 이어가는
시리즈 광고의 선두주자, 치킨맨!!
게다가 한 명이 아닌 치킨맨 팔라스-_-;;에 다음화는 어떤 반전을 몰고올 것인가...
가슴설레게 기대되지 않을 수가 없다.
....
이 정도에 벌써 나는 감동하고 있었다. 그러나
감동은 아직 이른 것이었으니!





이 다양한 메뉴와 재기발랄한 네이밍센스를 보라!!
그러나 노노-_-//,,,
이때까지의 컷은 모두 다음의 충격을 예비하기 위한 포석이었을 뿐..
치킨맨의 진정한 하이라이트는 여기에 있다!!
개봉박두!!!





....
말이 필요없지 않은가.
뻥 안 치고 오분동안 배잡고 굴렀다-_-;;






불현듯 키득거리며 먹통X를 보던 유년시절이 떠오른다.
그때의 감동도 이와 맞먹지 않았던가..
그러나 모씨와 나불군.
피식 웃고 넘어갈 리가 없다...
-_-
이런 걸 본 이상 당근빠따 직접 주문해서
진짜 치킨맨(!!!)이 오는겐지 아닌지 확인해봐야 인간된 도리가 아니겠는가.
솔직히 저 쪽에서는 이 정도 아이디어에
치킨맨 코스프레의 수모-_-;까지 감수해서 전단지를 돌려주었는데,
우리가 시키는 치킨 한 마리쯤이야 대수겠냔 말이다.
-_-//
우리는 곧바로 주문을 실행에 옮겼다.
메뉴는 심혈을 기울인 고뇌 끝에 '두목치킨맨'으로 정했다.






떨리는 가슴으로 잡은 전화기..

안 웃으려고 최대한 노력하면서 두목 치킨맨을 시켰다.

사실 웃겨서 목소리 떨면서 전화했다-_-;;

쿨럭.

그래도 뭐 설마.. 진짜 그걸 입고 오겠냐..

아니더라도 전단지가 재밌었으니까 그걸로 됐다.

솔직히 그때까진 나불군과 나 둘 다 그 정도 생각이었다.









그러나

.

.

.





'딩동~'
설마~ 혹시~ 기대반 두려움반으로 현관으로 나간 순간..
나불군이 열어준 현관문에 서서 돈과 디카-_-;;를 들고 나가던 나를 발견,
거기 손을 흔드는 치킨맨이 서 있었다!!
커헉.....
우..웃.겨.
나는 그를 보는순간 실신 상태에 빠졌다.







나는 터져나오는 웃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돈과 디카를? 든 채 철퍼덕 바닥에 주저앉았다.
다리에 힘이 풀렸던 것이다.....
-_-;;;
끄억꺽꺽 거의 뒤로 넘어가는 와중에서도
나불군이 촬영 허가를 받아 위와 같은 장면들을 얻어낼 수 있었으나,
극한의 상황(웃다가 호흡곤란에 빠지고 연이어 혼수 상태에 이르게 되는-_-;;)이었기에
사진들이 모두 흔들린 상태이니 양해를 구하는 바이다.
-_-;;;;;;;;


<사진설명> 돈 세는 치킨맨




그런데 이 알바도 내가 그 자리에서 숨을 못 쉬고 혼절하고
거의 미친년마냥 꺾꺾대며 혼절 상태에서도 웃어제끼자 무척이나 당황해버렸는지;;
돈을 집어넣다가 동전을 다 떨어뜨리는 이벤트를 연출하였다.
-_-;;;; 참 웬만하면 알바생 입장을 헤아려 나도 안 웃으려고 했는데...
이 사람의 쇼맨십에 ㅠ_ㅠ
웃지 않을 수 없었다........





<사진설명> 돈줍는 치킨맨



벼슬부터 닭발에 이르기까지 흠잡을 데 없는 꼼꼼한 코스프레를 보라!

이것이 궁극의 치킨맨!!
ㅠ_ㅠ


게다가 놀랍게도 그는,
정신 못 차리고 있는 우리에게 짐짓
기념촬영까지 해주는 궁극의 서비스정신과
놀라운 쇼맨십을 보여주었던 것이다..







나불군의 기념사진도 대박이긴 하나,

본인이 극구 사양하여 올리지 못함이 아쉬울 뿐이다-_-;;
사실 나 역시 엽기포토제닉감인 위 사진이
디씨나 웃대 등 각종 갤러리에 유포될까 심히 우려되긴 하나,
.....
흑흑흑
ㅠ_ㅠ

그럼 2탄을 기대해주시라.










네이버rkdwlsdk59님의 블로그에서..퍼왔습니다.
사진을 태그로 걸어 퍼와야 하는관계로 꽤 땀좀 흘렸습니다. ^^;;
덕분에 포인트는 엄청 올렸군요..
의도한 바가 아니었음을 미리 밝혀드립니다.

저는 보다가 죽는줄 알았습미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