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행기라고 보기에는 그렇고 또 마땅히 올릴곳도 그렇고 해서 일단은 조행기란에 올립니다.

낚수 하러 간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바다가 있기에...

몇일전 울산에 업무차 다녀왔습니다.



업무는 대략 오전중에 해치우고 오다가 본 간절곳 팻말....



오늘은 저곳을 가리다 맘 먹고 점심 먹고 가라는것을 마다하고 불이 나케 달렸습니다.






항상 지나오면서 느낀것이지만 울산의 해안가는 가는곳곳 공장이 들어선것이 어찌

보면 안타깝지만..그래도 그네들이 있으니 길이 라도 있을 것이다라는 위안으로

지나갑니다.

 


제가 주로 가는곳은 화력 발전소 입니다.


 


그곳에서 냉각수로 쓰여지는 바닷물이 어느 구녕으로 나오더군요.


 





앞에서 보고 있노라면 물살도 엄청 쌥니다.






이곳 주변에 고기가 많은 모양입니다.

아무래도 냉각수로 사용된 물이기에 주위 수온보다 조금은 높겠지요.

 


그런곳은 항상 낚시 꾼들이 모이기 마련 아니겠습니까??ㅎㅎㅎ


 





예전 중고등 학교시절 이곳 에서 나오신 분들이라면 아마도 공감하실 겁니다.


우리는 수학여행을 항상 동해 국도로 다니는것을...


 


그러면 어김없이 이어져 있는 철책들...


 


여기도 별반다를 것이 없더군요..하기사 이곳지리적 특성상 우리나라 화학 공업 단지가 들어서 있으니 그럴만도 하다는 생각입니다.


 


 


주위풍경...


 





철책 사이로 대를 집어 넣거나 혹은 그위로 사용하여 낚시를 합디다...

적어도 6.3미터는 되야 겠군요.

그나마 우리동네는 참 복도 많은 지역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바로 앞에서는 이러한 파도가 항상 넘실 뎁니다..


 







그 와중에도 철책마져 넘어가신분....그 심정 충분히 이해 합니다..


 


 


 


그렇게 대충 구경 하며 지나 갑니다.



동해 국도는 어딜 가도 아름 답지요..남해 바닷가와는 또다른 풍경에 매료 되곤 합니다.


 





지나다가 본 조그만 방파제 에전에 누군가 사용햇을것 같은데 이젠 텅 비어 있내요.


이것도 군사용이였는지...쓸쓸해 보여서
담아봤습니다. 꼭 겨울 같습니다만...한여름 입니다.^^


 







산길을 구비구비 돌아서 진하로 가는 중입니다. 창문 활짝 열고 천천히 뎅기며 주위

풍경구경 하는 맛이란....


 


 






한참을 가다가 보니 길 옆에 칼국수 집이 있더군요.

얼핏 보니 차들이 많이 서있길레...같이 차대고 먹었습니다.


 


순수 자연산 재료만 사용한다고 크게 적어 놓았던데..맛 또한 정겹고 약간 까칠하면서

도 구수한 뭐..그런 시골 전통의 칼국수맛이 사람을 끄는 모양입니다.


 


김치가 맛있어 보여서 한장... 나머지는 주위 풍경.


 




요즘 카메라를 항상 끼고 뎅기니 틈만 나면 들이뎁니다..ㅋㅋㅋ








진정한 몰카~~~ 기달리는 중에 앞에 있는 사람들...

뒷모습은 볼만 했습니다...


 


차마 앞모습을 공개 하기가..참 거시기 합니다.


 


그냥 이 모습에 만족을 하십시요...아니면후회할 일이 생깁니다...



저도 그냥 뒷모습만 볼것을 하면서 아쉬워 했습니다.ㅋㅋㅋ


 







그냥 이쁜 꽃에 만족을 하세요~~~궁금해 하시기는...원~

 


 


  


더디어 찾아간곳 간절곳.


 


아마 예전에는 사람들이 간절하게 이곳을 찾은 모양입니다. 그래서 이름이 그런가??


 


뭐 한국에서 가장 해가 먼저 뜬다는 곳이라는데


 


예전에 포항에서 해돋이 한번 보고는 다시는 동해 가지 않습니다..


 


되돌아 오는데 10시간........지금 생각 하면 -안습-


 








주위 입구의 모습입니다. 울타리로 이뿌게 단장을 하였내요.

 












 


주위 풍경이 동해 같지 않은 잔디와  자잔한 조형물들로 이루어 져 있더군요..

해안 가 역시 제주의 그곳과 유사합니다.


 


 





저 석상이 간절이 누군가를 기달리는 모녀상입니다.

하염없이 바다만 바라보고 있더군요...


 












나도 언젠가는 이 벤치에 나란히 앉아야 하는데...그때가 언제 일지


 


꼬옥 주인 잃은 벤치 같습니다. 





숨어 있지 않은 그림찾기....하나.


 


저 바다 어느 언저리를 보시면 누군가 우리가 좋아 하는것을 하고 있는 모습이 있습니다.. 다같이 찾아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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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십니까??   저 삼매경에 빠져 있는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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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흐 ^--^V   성능 좋은 망원으로 쭈욱 뗑겨 보았습니다.. 찾으셨나요??


 


이 사람 입니다.


 


그날 바람과 너울이 보통은 아니였는데 갯가 여 위에서 위험하게 저러고 있습디다.


 


언젠가 화백이라는 분이 동해는 파도가 일고 물색이 탁해야 갯가에서 낚시가 된다는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그래도 저것은......항상 안전이 최우선 입니다.


 


 







이것이 무었일까요??

 


 


하도 궁금하여 올려 봅니다...


 


제 생각에는 "뽀골석" 이라고 해야 할것 같습니다..아시는 분은 아실듯...


 


그 옆에 넓적한 바위도 한개 있었는데 이것은 조개석...


 


 


 





동해에 바람이 많다는것을 저 나무들이 몸으로 말해주는군요..


 


이리 저리 한시간 가량을 돌아보다가 아쉬움을 뒤로 하고 돌아왔습니다.


 


간만에 여유있게 본 풍경이라 나만 보면 아쉬울것 같아 이렇게 올려 봅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낚수 갈 때 카메라 들고 갈려니 왠지 불안해서...ㅠㅠ





* 대방동사나이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7-0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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