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포에서 (모델은 우리 아들래미,딸래미입니다.)
@2005 보골장군



에릭 클랩턴의 대표곡중 하나가 되어버린 이 곡에는 참 애절한 사연이 있답니다.

에릭 클랩턴은 자기의 어린 아들을 끔찍히 사랑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잦은 음악 공연과 여행으로 인해서 자주 같이 있어주지 못했고 그 점을 항상 아쉬워했습니다.

어느날.. 그가 공연을 위해 아들을 떠난 어느날,
아들은 아파트에서 놀다가 때마침 열려 있던 아파트 창문을 통해서 떨어져 추락사하고 맙니다. 에릭 클랩턴은 상당한 충격을 받았고 자기가 집에 함께 있어서 아들의 죽음을 막지 못했던 것에 대해 큰 죄책감을 가졌답니다. 그 후로 상당 기간 음악 활동은 중단하기도 했고요.

차차 마음을 정리한 그가 작사작곡한 것이 Tears In Heaven 이고, 가사에는 구구절절히 그의 슬픈 마음이 배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지요.

글:네이버 concertokyun 님.



Would you know my name if I saw you in heaven?
Would it be the same if I saw you in heaven?
I must be strong and carry on,
'Cause I know I don't belong here in heaven.

Would you hold my hand if I saw you in heaven?
Would you help me stand if I saw you in heaven?
I'll find my way through night and day,
'Cause I know I just can't stay here in heaven.

Time can bring you down
Time can bend your knees.
Time can break your heart
Have you begged and pleaded, begged and pleaded

Beyond the door there's peace I'm sure,
And I know there'll be no more tears in heaven

Repeat Chorus


*
천국에서 너를 만난다면 이 아빠의 이름을 기억할 수 있겠니?
내가 널 천국에서 본다면 너는 변함없이 그 모습 그대로일까?
난 강해져야 할 거야. 그리고 열심히 살아야지
나는 아직 너처럼 천국의 사람이 아니니까..

천국에서 우리가 만난다면 내 손을 잡아 줄 수 있겠니?
천국에서 널 보게 되면 쓰러진 나를 일으켜 세워 줄 수 있겠니?
나는 밤이든 낮이든 이 아빠가 가야할 길을 찾아야 할 거야
왜냐하면 난 그대로 천국에서 머물러 있을 수는 없을 테니까..

시간이 흐르다보면 낙담하게 될 때가 있지
세월이 흐르다 보면 무릎을 꿇을 때도 있어
살다보면 가슴 아픈 일이 있는 거란다.
구걸을 하기도 하고 간청하기도 하고 그런 일도 있단다.

그 천국의 문 너머에는 분명히 평화가 있겠지
그리고 천국에는 눈물을 흘려야 하는 일이 더 이상 없다는 걸
나는 알고 있단다.

*반복



음악: Eric Clapton 'Tears In Heav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