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에서 이병으로..


ㅎㅎㅎ

우선 여러회원님들의 심려를 끼쳐드린점..
머리숙여 사과드립니다.

반성차원에서 닉넴도 바꿨습니다.
백의종군 하겠습니다. 부디 용서 하소서..  ^ㅆ^




▲송도 암남공원에서 본 영도
@2006 보골이병™





사실..

결혼하고 분가하고..
하나의 가정을 꾸린후..

부모님이 계신 본가엔..
가족이 아닌 손님이 되어버렸습니다.

당연히 받아야할 접대인양..
어머님이 해주시는 저녁을 먹고

귀여운 손주들 얼굴보여주고
무사하다는 눈도장만 찍고오면된다..

라고 자위를 하면서 말이지요.

하나의 일이 되어버린것이었지요.









이번 아버님의 건강문제..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정신이 번득 들었습니다.
있을땐 모르는 빈자리가 느껴졌기 때문이지요.


절박했습니다.
그래서 많이 뛰어다녔습니다.


그와중에 한동안 잊고 있었던 부모님의 정이 다시금
느껴졌습니다.



정말 한동안 잊고 있었던..




정말로..  감사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송도 암남공원 해안 산책로
@2006 보골이병™




오늘 퇴원하셨습니다.
수술경과는 좋아 수술다음날 산책을 하실정도였습니다.
앞으로가 더 문제이겠지만은요..


사진은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곁에서 마음 고생하시던 어머님 모시고 병원앞
송도 암남공원에 바람쐬러 갔다가 몇장 찍어왔습니다.




▲암남공원 전경
@2006 보골이병™




아직 시즌이 이른터라..
별다은 입질은 없어 보였습니다만..
다들 기분은 별로 나빠 보이지 않았습니다.






여러 회원님들..

가족이 손님이 되어서는 안될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만나서 반갑습니다.



끝으로 '화백'님..
이자리를 빌어 여러가지 조언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06. 6.2 보골이병™ 올림..





음악:Andrea Bocelli   'Mai Piu Cosi Lanto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