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마을┃  









  
축복의 꽃  (6





오래 전 멕시코의 어느 마을에
병에 걸린 어머니를 간호하는
착한 소녀가 있었습니다.

소녀는 어머니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며 산에 올라가 약초를 캤습니다.

어느 날
소녀는 절벽 사이에 돋아나
있는 약초를 캐다 그만 굴러 떨어졌고,
소녀가 흘린 피로 주변의 하얀 꽃이
빨갛게 물 들었습니다.

소녀의 정신이 희미해질 때
예수님이 나타나 "저 피 묻은
꽃을 꺾어 어머니에게 갖다드려라."고
말씀하셨고, 그 순간 소녀는 힘을 얻고
일어나 그 꽃을 어머니에게 갖다드렸습니다.
어머니도 병석에서 일어나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포인세티아 꽃의 전설입니다.
그래서일까. 크리스마스에
많이 사용하는 꽃으로
이 꽃의 꽃말은 '희생' 또는 '축복'입니다.

희생은 축복의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