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비메탈'에 관한 고찰







▲김해 천문대에서 본 일몰
@2005 보골장군™



철없는 고딩시절..


'헤비메탈'을 열심히 좋아하던때가 있었습니다.


아니..

좋아한다기 보단 '좋아하고 싶었다'가 맞는것 같습니다.



단지..

'흥!! 나는 남들과는 달라' 라는걸 강조하고 싶은 치기어린 마음으로..




헤비메탈..

친숙해지기는 너무도 힘든 음악입니다.


시끄럽다의 수준을 넘어 밤에는 귀가 울릴정도니까요


심지어는 직접 연주하는 밴드멤버들도 귀가 먹기도 합니다. ^^




엄청난 노력끝에..


그냥 귀를 째지게 만드는 시끄러운 소리가 점점.. 귀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기타소리만 들리고.. 다음에는 드럼소리만 들리고..


그러다 함께 어우러지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보면 빠지게 됩니다.  *되지예..


그렇게 힘들게.. 좋아지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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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음악들이 지금도 한번씩 들어면


참.. 좋습니다.


왜 그런지요 ?



치기어린 마음에 좋아하고 싶었던 음악들이 이제는 진심으로 좋아지네예..






그시절..

버스안에서 볼륨 최대한으로 높여놓고 이어폰으로 헤비메탈을 듣던 넘들은..

지금쯤 귀가 마이 않좋을낀데예.. ㅋㅋㅋ





여기 흐르는 곡은

그시절 제가 젤로 좋아했던

Guns & Roses 라는 밴드의 'Oh Sweet Child 0' Mine' 이라는 곡입니다.

곡이 시작되기전 전주 기타연주가 참... 좋은곡이지예..







추운날씨에 후끈후끈 해지시라꼬예..











음악: Guns & Roses 'Oh Sweet Child 0' M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