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CN6556.jpg              

 

겨울에는...

                                 글:늘근감시



정든이
떠나고 난 후의 가슴 아린
아쉬움의 그림자 처럼...

쇠 소리 같은
차가운 바람이
가슴 가슴 마다에 밀려오니...

차가운 바람
지난 후에는
겨울 이라는 지우개로...
12월의 마지막 날 들을
하나 하나 지워 버린다...

겨울 만 되면
두꺼운 옷 걸치듯
그 누구도 막을수 없는
세월 의 옷을 입어야 한다...

마지막 남은
카렌다 를 내리우는날
가슴속 서글픔 처럼
또 한겹의 나이테로
젊음 을 뒤로한다.....!!!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