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엔 허물을 입고
한낮절엔 허물을 벗으려고 노력하는
그리고 밤이 되어서야 허물의 옷을 벗너네

이십대의 욕망 삽십대의 열정 사십대의 못다함이
성급함이 오십대를 맞느네 에헤야 육십이야
칠십은 구름위에 있는것을

동낚인의 꿈은 작은것이 소중한것을
욕망의 바다에서 열정의 바다에서
에라 던저볼가 바다에 낚시를

입질이 무거워 당게보니  불가사리
입질이 가벼워 당겨보니 잡어
잡어야 언젠가는 너도 황금고기로 변할 날이있으니

바다에선 탐욕도 내인생의 일부인것을
버려야 할것을 바다에 버리지 못하는 것이 사람인것을
탐욕을 벗지 못한인간이여 사람의 탈을 써지 못한 고기여

넘어가는 저녘 노울을 보면서 내나이 어디를 생각할까
아침에 뜨는 해를 보면서 행여 내나이를 잊은것일까
동낚인여 우리에겐 내일이라는 미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