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동낚인 여러분..~~~
가입하고 처음으로 조행기 올려 봅니다...쑥스럽네요...ㅎㅎ

저번주  부터 호래기가 될거 같은 느낌에 담주엔 한번 갔다 와야지 하였더랬음다`~~
그리고 오늘 드뎌 칼을 뽑았지요..ㅎㅎ
7시 30분경 의령에서 출발~~~8시 20분경 대박도착~~
사장님과 사모님 여전히 웃으면서 반겨 주시고, 커피한잔 하고 사장님과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다가  8시 45분경 장구 선착장 도착...ㅎㅎ
도착하니 몇몇분 낚시 하고 계시더라구요...속으로 이제 시즌이 됐나보다 생각했지요~~ㅎ
준비해온 볼락대 3칸짜리에 원줄 1.75호 ㅡ도래ㅡ목줄 0.6호 ㅡ볼락바늘 ㅡ훌치기 바늘
이렇게 셋팅하고 이쁜 새우 한마리 달아서 투척.~~~
채비가 바닥줌 내렸갔을때 위로 고패질을 하니 투툭~투툭~~
오예 한마리~~~ㅎㅎ (오늘 뭔가 되겠는데 속으론 즐거운 비명~~ㅎㅎ)
새우가 아직까지 싱싱하길래 그대로 투척~~~
다시 채비가 내려갔을쭘 낚시대를 그대로 정지 시선은 초릿대로 끝....몇초 지났을까?
초릿대가 위로 순간 번쩍하고 들리니 오예 다시 한마리~~~(속으로 앗싸 오늘 대박이다~~~
호래기 다 죽어써`~~ㅎㅎ)
왕건이 새우 한마리 달아서 다시 투척~~
1분이 지나고 5분이 지나고~~~흐미....ㅡㅡ; 팔아픈거~~~
그자리 포기하고 다른 포인트 투척....또 몇초가 지났을까 초릿대가 번쩍 들리고..~~~ㅎㅎ
다시 한마리 ~~~ㅎㅎ
다시 투척~~~어라 또 입질이 없더군요...
그래서 또다시 이동, 투척....한마리~~ㅎㅎ
여기 저기 옮겨 가며 낚시를 하니 한마리씩 물어주더군요...

대체적으로 수심은 바닥에서 입질이 오는 편이며 개체수는 아직 많지는 않은거 같구요
물때가 약해서인지 아님 날이 아직 덜 추워서 인지 입질이 매우 약습니다...
다 아시는 내용이지만 몇글자 적어 볼게요....
낚시대는 연질대가 유리하구요 목줄같은 경우 저는 최대한 가는걸로 씁니다..
(호래기가 줄을 타는지는 모르겠지만 20센티 이상 되는 호래기가 물지 않는 이상 줄터질 일은 없지 않을까요?)
그리고 아시다 시피 새우는 싱싱한게 최고입니다...상태가 메롱이다 싶으면 바로바로 바꿔주심 되구요
입질 패턴은 초릿대가 들리는 입질, 그리고 초릿대를 가져가는 입질, 그리고 젤 약은 입질인데 대를 천천히 조금씩 올릴때 초릿대가 은근히 밑으로 약각 내려가서 딸려 올라 옵니다..
제일 알아채기 힘듭니다....

그리고 저 같은 경우는 눈에 초점이 흐려지고 집중력이 떨어질때 찌낚시로 바꿔서 낚시 합니다 나름대로 재미가 잇죠...ㅎㅎ찌는 0.5호가 적당한거 같구요 찌낚시 역시 입질패턴은 비슷하구요 찌가 눕거나 찌를 가져갑니다
낚시 할때 입질이 없는 경우 찌를 옆으로 1미터씩 움직여 주면 조과가 조금 더 나아집니다
찌낚시에 단점은 입질이 약을 경우 표가 잘 나질 않는게 단점이구요 연질대가 없는경우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출근에 압박으로 11시 남짓 낚시를 하고 철수길에 대박에 불이 켜져있길래 들러서 사진 찍고 사장님한테 좋은 정보 얻고 선물도 하나 받아 왔습니다..ㅎㅎ
집에 도착해서 씻고 졸린 눈을 비비며 허접하지만 조황올립니다...
동낚인 여러분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바라며
한가지 이야기 하고 싶은건 쓰레기 꼭 가져 오길 바랍니다...
구복 선창에는 불이 꺼져있다고 들었습니다...
이제 호래기 시즌이 다가 왔는데 장구 선착장은 불보듯  뻔한거 아니겠습니까?
동낚인 여러분들이 챙기지 아니하면 장구선착장도 언제 불이 꺼질지도 모릅니다...
가지고간 비늘 봉지 아니 남는 비늘봉지에 허리 몇번 구부리면 쓰레기 다 가져 올수 있습니다... 우리에 낚시터 우리가 지키자구요...ㅎㅎ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대박 사장님 사진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그리고 낚시 시간은 9시-11시 였습니다 대박 사장님이 올려주신 사진에는10시- 12시라고 되어 있더라구요...ㅎㅎ
조만간 또 갔다 와서 조황 올리 겠습니다...
이상 허접한 조행기 였습니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