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 이맘때다 택시하는 선배에게서 아지랭이에 고등어 잡어러 가자는거다
거때만해도 낚시에 빠져 있던터라 마다할 내가아니였다 선배두분과 꼬치친구와 네명이 총알 택시타고 아지랭이에 도착했다 택시하는 선배가 땜마 두대빌리까 하니 한선배가 일전에네명이 카드낚시를 했는데 한배에 네명이 타니 줄이엉켜 줄끈다가 볼일다봣다며 두대빌리자는거다 택시하는 선배가 동생 배져얼줄아나 친구와난 동시에 못합니더이 택시하는 선배와나 친구와 다른선배 각각 땜마를 타고 양식장에 배를 묶었다
한30분하니 고등어를 너무많이 잡았다 선배게서 하는말 그만잡고 술이나 한잔하자는 거다
네명이 한배에타고 간만에 친구를 만났기때문에 바다바람에 친구와 난 주거니 받거니 술이잘 넘어갔다 택시하는 선배는는차땜에 몇잔안하고 한선배는 아예술을 못했다
택시하는 선배가 바람이조금식부니 조금하다가 나가자는거다 형님들 낚시하이소 우리는 술먹고 있을께예 거때만해도 친구와난 술이라면 끝장을보는 때다 선배두분이 위로 배를저어가는 모습을 보고 주거니 받거니했다 조금있어니 물살이 쌔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었다
친구가 하는말 우리도 저리가보자 니배저을줄 아나 아까 젓는거 받는데 별거아이더라 살살저어가모 된다  보기보다 다르다하니 친구는 자신이 있다는거다 친구는 노를잡고 난양식장에 메어둔줄을 풀었다 순간 배가한10m떠내려갔다 노안젔고 머하노 친구를 보니 노가공이에 빠져가지고 이리쿵 저리쿵 노가 물에처박히고 친구는 노잡는 것만으로 급했다 웬물살이 그렇게 쎈지 한50m다 뜨내려갔다 선배에게 소리쳤다 선배는 양식장에 배를 묶어라는 거다
배는 양식장과 거리가 멀었다 배는 바람처럼 떠내려가는 것이다
친구에게 중간부분 공이있는 부분을 잡아라했다 노를잡고 힘끝저어도 2-3m다 저었다 싶어면 10m다 다부 떠내려가는거다 물살이 춤을 추고 디비지는 것이다 장난이 아니였다
선배와 거리는 자꾸멀어지는 것이다 그러자 우리옆을보니 배가한대 떠내려가는 것이다
보니한배에 여자남자 네명이 타고있었다 어디갑니꺼 하자 자꾸떠내려 가내예 친구가 하는말 잘가입시더이 상대방도 웃고 우리도 웃고  조금요렁이 생겨 둘이서노를 밀고 땐기고 번갈아 의사의사 고래고래소리를 질러도 헛사였다 또배하나가 떠내려오는거다 남자 한분이 타고 있었다 어디가요 지금죽겼습니다 발악을 하며젓고 있었다 친구가하는말 잘가입시더이 친구와 난배에 목을기대고 누웠다  친구가 발을툭차며 위로 손짓을 했다 또배가 뜨내려오는것이다 우리는 지쳐손만 흔들어 주었다 선배의 모습은 보이지안았다 어너정도 시간이 흘러 친구와난 작전을 세웠다 최대한 뭇으로 접근하기로 그러자 친구가 하는말 저기많이 보던덴데 난친구의 머리를 툭치며 저거돋섬아이가 임마 가포본동까지 배가 밀려온것이다
둘이서 죽을힘을다해 육지라는곳에 발을디딛다 친구와난 자갈밭에 누웠다 그러자 조금있어니 개짓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렸다 친구가 일어나더니 개짓는 곳으로 가는거다 내가하는말 고마있거라잉 조금 있어니 눈에 들어오는 광경 친구가 도망을 가는것이다 무슨개가 그리많은지 한여덟바리가 친구의 바지가랭이를 물고(발바리.중개.애완견)날리굿이났다 보니장난이 아니다 야임마 물에 뛰어들어라 급했던 친구는 물에풍덩 빠졌다(사실친구는 좀별낮다 어릴때 촌에서 자라를 한마리잡아다가 세수대야에 담거난적이 있다 자라약발먹이다 뒷꿈치 물려 살점이 한주먹 떨어저 나간적이 있다)친구의 모습을보니 완전히 물에 빠진쌩쥐다 개주인이와 하는말 와개를 건디리요 웃음밖에 안나왔다임마 니가하는게 그렇지 친구는 씩씩거리며 ㅆ ㅣ ㅂ.ㅂ ㅏ ㄹ.ㄴ ㅗ ㅁ.ㄱ ㅐ.ㅅ ㅐ.ㄲ ㅣ 배떠내려오고 개한태 도망가고 주인한태욕먹고 투덜댄다 인자 우짤래 배는돌리주야될것 아니가 나는 죽어도 못간다 (친구들이 나보고 항우다 그랬다 고집이새다고)친구가 간다는거다 선배대릴로 친구의 뒷모습을 보니 좀안스러웟다 해변을 따라 몇시간을  가야할탠데 30-40분 누워있을까 아까개주인이 통통배(엔진배) 시동을 거는거다 순간 외 이생각을 못했을까 선주님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하고10,000원 주고 아지랭이로 가기로 했다 땐마가 또한대 뜨내려왔다 선주님이 5,000원 받아 나에게 주었다 두대를 묶고  아지랭이 방향으로 가니 한두대의 배가 떠내려 가고있다 멀리 해변을 보니 친구가 지쳐 바위에앉자 멍하니 바다만  바라보고 있다 선주님께 소리쳤지만 엔진소리에 안들리는 모양이다 친구에게 미않햇다 아지랭이에 도착하니 선배께서 하는말 참너거둘이 물건은 물건이다 조선천지 너거같은 아들은 없이기다 그래도 만원주고 오천은 받앗습니더 선배가 하는말 그래도 입은살아가지고 두시간이나 얼마를 기다렸을까 친구가왔다 친구를 보니 기진맥진하여 다리에 온데 끌켜있다 친구는 날보더니 어어어 선배가 하는말 어어고 저어고 빨리타라 자석아 친구와난 택시뒷자석에 앉자 마산에 올때까지 침묵으로 왔다
형님 잘들어 가이시더 그래 다음에는 통통배 빌리자 하고 갔다
친구와난 그날저녁 만나 소주를 한잔했다 친구야 걸어간다고 고생이 많했제 둘이서 건배를 했다 친구야  배를 끌어갈려고 생각은 안하고 외 걸어갈려고 생각을 했시고 하니 친구가 하는말 그래 학교댕길때 내가 니보다 공부를 잘했는데 거자 내가하는말 공부잘하는거 하고 공부못하는거 선택해라하모 나는 공부못하는걸 선택할란다 친구가 와하고 물엇다 공부잘해가지고 멍멍이 한태 물리는 것보다 멍멍이 한테 안물리는걸 선택할란다 친구와 난둘이서 또 배꼽을 잡고 웃엇다 주위에 있는 손님들도 의미는 모러지만은 우리웃는 모습을 보고  싱긋이 웃으며 처다보고 있다 친구와난 그날 코가 삐둘어 지도록 술을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