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자낚시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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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낚시를 하겠다는 마음을 먹고 귀산으로 가는 길
한산한 도로와 내리쬐는 태양을 등지고 열심히 달렸습니다.
사람들이 제일 많이 찾는 포인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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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꾼 한명도 보이지 않는 방파제에 서서
내리쬐는 태양을 피할려고 이리갔다 저리갔다
거기에 시꺼먼 제 애마도 덩달아 아지랑이가 모락모락
그리고 가볍게 크릴 한통으로 시작한 나홀로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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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자 크릴 입질에 실망해서
앞에 있는 마창대교 한번 처다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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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크릴 입질에 실망해서
뚫어지게 바다에 떠 있는 찌만보다 속이 울렁울렁
졸지에 멀미를 일으켜 안그래도 뙤약볕에 쓰러질까봐 노심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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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조사님께서 주신 청개비 몇마리로 다시 포획 시작
3시간 산고 끝에 잡은 10cm 독을 가진 복어 한마리가
오늘 나홀로 조행기에 조과입니다.
부끄럽지만,
잡는다는 생각보다는 혼자서 낚시를 했다는데 큰 의미를 두기로 했습니다.
여지껏 낚시하면서 혼자서는 처음 갔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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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의 참맛을 알아가는 초보낚시꾼입니다.

깨끗하게 맑게 자신있게 ~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