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낮에 여러 장르의 장비를 챙기고 출발합니다.

문산 휴게소에서 잠시 쉬면서 간단히 요기도 하고 다시 남해 방향으로 출발합니다.

창선에 있는 동대만 갯벌 체험장에 잠시 들렸는데 조개의 신선도가 이상해서 기분이 무척 나빴죠.

미조를 지나 서쪽 언덕길을 넘으니 숙소와 답하 방파제가 보입니다.

짐을 챙겨놓고 다시 미조의 낚시점에 가서 미끼와 여러 소품을 사고 명함도 받아서 다시 숙소에 왔습니다.

9명의 먹거리를 장만하기 위해 장비를 들고 방파제에 갔더니 물이 다 빠져서 낚시는 불가능 했습니다.

방파제 옆 바위를 타고 넘어 한참을 갔더니 몇몇 꾼들이 보입니다.

무더운 날씨지만 땀을 뻘뻘 흘리며 그래도 10 여수의 메가리와 30cm쯤되는 농어(?)도 한 수 했습니다.

해가 질때 까지 있었는데 마지막 철수하시는 분이 빨리 나가자고 합니다.

야간 채비도 다해 왔지만 지금 아니면 못나간다는 말에 따라 나옵니다.

벌써 물이 차서 그래도 좀 나은 바위로는 못나오고 절벽을 타면서 유격 훈련 좀 했지요.

정말 큰 일나기 5분전이었습니다.

겨우겨우 빠져 나와서는 답하 방파제 끝에서 밤 11시가 넘도록 쉬었습니다.

쳐박기 릴대에 간간이 보리멸과 장어가 올라 옵니다.

다음 날 새벽에 물이 많이 빠져서 어제 갔던 갯바위에 또 갔습니다.

한 시간 쯤 지나니 또 물이 차기 시작하네요.

얼른 장비를 챙기고 나옵니다.

어제 보다는 한결 쉽게 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 사이에 그래도 30cm 쯤 되는 감성돔 5마리와 자리돔을 좀 잡았습니다.

숙소에서 요리를 하여 9명이서 맛나게 먹었죠.

9일 낮에는 정보 좀 들을려고 또 미조 낚시방을 기웃거렸습니다.

힘들었던 1박 2일이 끝나고 돌아 올때는 나비생태 체험관과 편백 자연 휴양림을 구경했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밤 9시경이 되었네요.

도착하자마자 또 연락이 옵니다.

토요일 오후에 가덕 천성에 가자고 ~~~ㅋㅋㅋ

이상입니다.

모두들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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