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즈맨입니다.

주룩주룩 비도오고 왠지 파전에 막걸리 한잔이 간절하게 생각이 나는 날씨인듯 합니다.

어제 급한 업무 마무리하고 퇴근길에 진해만에 밤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저녁 6시 쬐금 넘어서 도착했는데 벌써부터 방파제에는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더군요

오징어가 뭔지... 휴...

당일 오후에 쪽지 주고 받으면서 그지역 호랙 고수인 D짱게 형님께 쪽지로 포인트 문의 결과 그분도 가신다는 말씀에 일단은 방파제에서 조인하기로하고 김밥 먹어가면서 장천항에 도착했네요

어두워지기도 전에 벌써 포진하고계신 많은 조사님들 사이에서 D회원님 옆에 자리하고 슬슬 채비하면서 어두워지기를 기다려봅니다.

어느덧 저녁이 깊어갈쯤 옆에 계신 분들이 한마리씩 올리네요... 이제부터 시작인가 싶더니 물속에 케미가 옆으로 쨉니다. 한수 한수...

그렇게 밤이 깊어갈무렵 낯익은 분들이 보이네요 W이님과 M속촌 여사님 ^^

좌 W이님 우 D짱게님... 가히 좌청룡 우백호를 넘어드는 신공을 가지신분들 옆에서 열심히 쪼와 봤지만 역시 고수님들 3마리 잡을때 한마리정도... 역시 실력 앞에서는 어쩔수가 없네요

어께 넘어로 배워가며 물어보며 한마디씩 가르켜주는 노하우만 새겨듣고 낚시하고 왔습니다.

한참 입질시간 넘어가니 해파리때가 방파제를 점령하는 바람에 오징어 낚시도 어제는 별로였네요

입질 뜸~ 할쯤에 하윤아빠님 가족분들이랑 같이 오셨는데 낚시대 담글 자리도 없고 호래기 바늘로 해삼 잡으시던데 그 내공도 상당하신듯합니다.

암튼 어제도 먹을만큼에 만족하고 10시 30분정도까지 즐낚하고 돌아왔습니다.

열마리 조금 넘는 빈작이지만 집에와서 손질해서 썰어놓으니 제법 양이 되네요

늦은시간에 간단하게 술한잔하면서 지금 뱃속에서 잘 소화되었을겁니다.

이상 와이즈맨이었습니다.

동낚 회원님들 어복충만하시고 대물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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