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글을 퍼와서 말이 짧습니다.

읽기 거북해도 양해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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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싱 캠프 11월 정출...
참으로 오랫만에 참석하는 정출이다.
이번 정출지는 남해(정확한 위치는 하동) 대도 해상 콘도에 갔다.
규승이 아빠와 난 먼저 출발하기로 하고 토요일 오후에 출발하였다.
출발하기전 날씨를 보니 날씨는 좋은데 바람이 있어 걱정이 된다.
저녁에 행님들 술 안주를 해줄려고 바베큐 도구를 챙기니 짐이 장난이 아니다...ㅠㅠ
중리에 사는 규승이 아빠를 태울려고 마창대교를 넘어 간다.




이용 요금은 2,000원으로 비싼 편이지만 신호등도 없고 차도 안밀려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
토요일임에도 여전히 한산하다.



마창대교 마산쪽 터널 안이다.
언제 부터인가 터널 안 사진을 즐겨 찍는다.
생동감이랄까...
암튼 사진이 멋지게 나오는것 같아 좋다.
 


중리로 넘어가는 쌀재 터널 안...
왜 쌀재인가는 모른다.
그리 적혀 있기에 쌀재 터널로 부른다.
터널 안 조명색이 달라 좀 색다르다...
규승이 아빠를 만나 백* 낚시에서 밑밥을 준비하고 다시 남해로 향했다.
도로에 사고로 간간히 차가 막힌다.
1시간여를 달려 남해 대교에 도착.



남해 대교는 언제나 변함이 없는것 같다.
짐을 도선장에 옮기고 마침 도선이 도착해 도선에 다시 짐을 싣고 대도로 향했다.



항구를 뒤로 하고 서서히 대도로...
바닷가에 살지만 바다바람은 언제나 신선하다...



남해대교가 멋지게 서있다.
예전에 남해에 갈려면 이곳을 거쳤는데 사천쪽에 다리가 놓여 그쪽을 이용하는 차가 더 많은듯하다.



바다를 가로지르는 도선 뒤 물보라가 멋져보여 한장 남겨본다.



대도에 도착하니 어느새 해는 섬 넘어로 지고 있었다.



다시 짐을 해상 콘도 오가는 작은 배에 옮겨 싣고 콘도로 향했다.



작은 섬 사이에 해상 콘도들이 손님을 맞을 준비를 한다.
우리가 예약한 콘도는 오륙도란 콘도로 젤 왼쪽에 위치해 있다.
콘도에 도착해 짐을 풀고 낚시 채비를 한다.
한참 채비를 하는데 낚시대가 옆으로 쓰러진다.
설마했는데 역시 초리대가 부러져 버렸다.
징조가 안좋다.
그래도 가이드는 남아있어 다행이라 생각했는데 대를 접다 가이드도 바다에 빠져 버렸다.
그동안 낚시를 안해서 그런지 영 감이 무뎌진것 같다.
생각보다 수심이 안나와 1호 막대찌로 셋팅하는 순간 이번엔 막대찌 찌톱이 부러진다.
순식간에 20만원 해먹었다...
수리할것 생각하니 낚시가 하기 싫다...



어느덧 어둠은 깔리고 대교를 보니 다리에 불이 들어 온다.
처음 보는 광경이다.
남자가 표현하기엔 좀 그렇지만 예쁘다.



준비해간 렌턴에 불을 붙혔다.
언제 보아도 참 예쁘다는 생각 밖에 안든다...



콘도가 바다위에 떠있어 야경 사진 찍기엔 불편하다.
흔들려서 사진이 제대로 안나온다.



뒤에 출발한 행님들을 위해 바베큐 요리를 준비해 본다.
시간이 걸리는 터라 미리 예열하고 요리 준비를 해본다.



비어캔 치킨...
1박 2일에서 소개되어 많이 유명해진 요리다.
미리 럽을 해둔터라 예열된 오븐에 셋팅해 본다.
닭이 작아서 그런지 캔이 다 들어가지가 않는다.
예전에 우리 딸에게 보여주니 딸들이 똥누는 닭이란다.
폼이 그래서 그런가 보다.



시간이 지나니 대교 불빛도 바뀐다.
애들이랑 와이프에게도 보여주고 싶다.




남는 챠콜로 오징어도 구워 본다.
어느덕 시간은 흘러 일행이 도착하였다.
도선을 대절해서 들어 왔다.
저녁을 안먹고 온터라 서둘러 저녁 준비를 한다.



삼겹살, 목살에 햄...
캠핑을 몇번 해본 유림행님이 기름기를 제거해가며 잘 굽는다.



가슴살에 온도를 재어보니 85도가 나온다...
꺼내보니 훈연이 잘 안되어 색감이 좀 떨어진다.



토욜 새벽같이 출조를 나가 일행들을 위해 감시를 잡아온 전갈자리 행님...
3짜 7마리를 챙겨 왔다.
먹을거리는 많았지만 감시도 회로 준비해 본다.
역시 유림 행님이 수고해 준다.



밖이 추워 안으로 이동해서 술자리로 이어진다.
가리비를 살짝 쪄서 내어본다.
살이 부드러운게 참 괜찮다.



비어캔 치킨도 시식해 보았다.
중간에 기름칠을 안해서 그런지 껍질이 바싹 말라 있다.
하지만 살은 부드럽게 잘 익었다.



감시회...
감시 살이 제대로 영글은것 같다.
쫄깃한게 입맛을 돋군다.



규승이 아빠와 카리스마 행님...
낚시하러 와서 금새 포기하고 계속 이어지는 술자리.



홍합국으로 안주를 해가며 이렇게 밤을 지세운다.



아침에 일어나니 날씨가 정말 좋다.
화력 발전소 연기를 보니 바람도 거의 없다.



전날 낚시로 피곤해서 그런지 젤 늦게 나와 낚시를 하는 전갈자리 행님.



유림행님은 멀어져가는 찌만 바라보고 있다.



옆집도 조황이 시원치 않은지 활기가 없다.



우리 일행은 아예 대를 놓았다...



조과론 감시 1마리 뽈락 1마리...
참 저조한 성적이다...
그나마 손맛을 본 난 그걸로 만족을 해야만 했다.



항상 열심히하는 유림행님...
아직 열정이 용왕님에게 못미쳤는지 조과가 없다.
규승이 아빠와 난 일행을 남겨두고 먼저 철수를 해야했다.



대도 도선장에 도착하니 많은 사람들이 갑오징어 낚시를 하고 있다.
간간히 올라오는게 꽤 괜찮아 보인다.



도선 시간을 미쳐 파악하지 못한 규승이 아빠와 난 독배로 대도를 빠져 나와야만 했다.
대도를 뒤로하고 다시 대교로 향했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콘도에서 낚시를 하고 있다.
언젠간 와이프와 애들을 데려올거란 다짐을 하고 철수를 했다.
규승이 아빠는 전날 과음으로 피곤했는지 옆에서 잠이 들었다.
혼자 운전하는게 지루하긴 하나 차가 안막혀 신나게 달렷다.
중리에 규승이 아빠를 내려주고 집으로 향했다.



역시 마창대교길은 한산하다.



또 터널을 지나면서 사진을 찍어본다.



진해 넘어가는 길도 한산하다.



진해 시민회관에서 뭘하는지 헌병들도 나와 있고 주위에 차도 많다.
근데 궁금하진 않다.
이렇게 일정을 끝내고 집에서 쓰러져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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