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즈맨입니다.

정신없는 한주를 보내다보니 벌써 토요일이네요 회원님들 모두 주말 출조계획은 진행중이신가요 ^^

저도 일요일 출조를 대비해서 집사람 몰래 오랜만에 호랙손맛 입맛 보고왔습니다.

한동안 잠잠하던 호랙소식이 들리자 또 금단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금요일 오후 예전 직장 상사분이였던 동낚 모회원님과 호랙폐인 한명 그리고 저 이렇게 세명이서

5시 땡하고 짐챙겨서 거제로 날랐습니다.

가면서 도시락이랑 꼭 빠져서는 안되는 라면이랑 챙겨서 포인트에 도착하니 대략 7시경...

일단 민생고 부터 해결하려고하니 전어배가 들어오고 물차까지 합류해서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르게 저녁을 해결합니다.

마침 딱하게 보였는지 작업하시는 어부아저씨가 썰어 먹으라며 전어 몇마리를 주네요 ^^ (이자릴 빌어서 다시한번 감사)

근데 고마움도 잠시 어라.. 칼... (여기부터는 상상에 맞깁니다)

암튼 도시락 비우고 정리하고 낚시하려고보니 벌써 시간은 8시를 향해가고 이렇다할 입질이 없습닏.

포인트를 이동해야하나 어쩌나하는 찰나에 작업도 끝나고 사람들이 한명씩 한명씩 빠져나갑니다.

역시 포인트보다는 주변소음에 민감했는지 따문따문 입질이 들어오네요

한마리 한마리 잡다보니 벌써 9시 40분경... 기다리고 기다리던 호랙라면...

소주한잔에 라면 한젓가락하는데 넘어가는줄 알았습니다.

모회원님께 전수받은 오징어 짬뽕 라면과 호랙과의 조화 거기다가 무학이 한잔 캬...!!!

사진은 별로지만 대략 30여마리 들어간 호랙라면입니다.

담백한 호랙과 칼칼한 국물 맛... 아흐...

또다시 민생고 해결하고 30분정도 있다가 낚시를 시작합니다.

입질 빈도수도 잦아지고 수면에 때지어 다니는 호랙녀석들이 보이는데 내일 일과 때문에 도저히 엄두가 안나네요

20여마리 더잡고 11시경에 깔끔하게 정리하고 철수했습니다.

아직 입소문이 안난곳이다보니 쓰래기도 없고 깨끗한데 혹여 다른 문제가 생길가봐 포인트는 얘기를 못하겠습니다.

예전에 포인트 공개했다가 폭탄맞은 경험이 있으므로 여기까지만 말씀드리는점 정중히 양해바랍니다.

암튼 어제도 즐낚하고 돌왔습니다.

이상 와이즈맨이었습니다 동낚회원님들 어복충만하고 대물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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