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언 십이삼년 추운겨울 날의 일이다
사무실에 있어니 친삼촌과집안아제에게서 전화가 왔다 고성 유촌에 망상어 잡어러 가자는 거다 사무실에 있어니 골도 아프고 했서 바다바람이나 쇠울까 하고 출발을 하기로 했다
네승용차는 직원이 타고가 에제세워둔 친구의1톤짜리 터럭을 타고 고성 유촌에 도착하니 방파제에는 겨울비가와 만이 미끄러운 상태였다 제방위에서 수면을 보니 물이 엄청나게 빠져있었다 3.5칸대를 들고 삼분의이점에 걸터 앉자 낚시를 했다 무슨 겨울 바람이 그렇게 부는지  어째던 망씨는 잘올라 왔다 던지면 올라오고 던지면 올라오고 약간 과장하여 두분은 위에서 낚시하는데 네가 제방 밑에서 던져올려 주면 주워담기 바빠다
조금 있어니 친삼촌이 컵라면과 소주를 몇병 사가지고와 두분이 주거니 받거니 하며 니는 계속 던지라 (망상어)그러자 조금 있다 귓가에 들리는말 아제가 친삼촌에게 하는말 동생니 가서 훌라에 물좀채워라 고기 다죽겼다 그소리에 내가 겨울이라 물안담아도 됨니더 아제왈
조카야 니는 계속 고기만 던지라 그러자 삼촌은 내가 앉은 반대편으로 훌라를 들고 가는 것이였다 삼촌 비도오고 술도 드셨드니 그기 뜨지말고 마을 입구 자갈받에 뜨이소 그러자
삼촌왈 야임마 내가 그래도 수산대 나왔다 걱정하지마라(사실 삼촌은 수산대 나왔고 술을 너무좋아함) 그러나 예감은 좋지 안았다 불과 1분도 안되어 으~악 !!!!사사사람살려 난그소리에 멀리있는 바다가의 배를 봤다  통통배의 뱃머리를 제방으로 돌리고 있었다순간 큰사고라는걸 직감하고 반대편 제방으로 뛰어 넘어갔다 위에서 보니 친삼촌은 술을 먹은 상태라 퍼덩거리며 머리가 물위를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며 조금식 떠밀러 가는 것이였다
난 제방에 묶은난 뱃머리 밧줄을 타고 내려가 한손에 줄을 잡고 머리카락을 잡고 글어올려 오른쪽 옆구리에 차고 한손으로 기진 맥진 제방턱에 걸쳤다 힘이 완전히 소진된거시다
아제 좀 땡기주소 그때까지 아제는 당황하여 멍하니 보고만 있었다
제방위에서 물가를 보니 망상어가 허허게 물위를 뜨다닌다  그때 친삼촌왈 저거(망상어)집에가서 매운탕 해먹게 줏서가자 순간 뒷골이 뜨끈뜨끈한게 디이잉 참네 난 군소리 안고 손에 잡히는 몇마리를 잡고 벌벌 떠는 삼촌을 보며 철수를 했다 마산 삼복도로에 오니 눈이 조금식 날리고 있었다 신호를 받고 순간 출발을 하려니 핸들이 뻑뻑한게 틀리지도 안고 시동이 꺼져버렸다 삼촌은 추워서 입이 세파랗게 질러 벌벌 떨어사코 저역시 온몸이 젖은 상태라
여름도 아닌 겨울에  밀고 땡기고 하여 가까운 카서비스에가니 하는말 죽을라꼬 작성했음니꺼 사연인즉 엔지오일이고 기아오일이고 오일이라는 오일은 한방울도 없다는 것이다
회원님들 낚시도 좋지만 안전을 중요시합시다 이틀뒤 안부상 삼촌에게 전화를 했더니
삼촌 가라사데 야망씨 매운탕 지기더라(또 뒤꼴 뜨근뜬근띠잉)한번더 안갈래 순간 전화바로 끊어버렸음 그이후로 고성유촌 방파제는 가지안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