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조행기입니다.
토요일 아침 김해 장유에서
본가 진주에 볼일겸 낚시준비차 진주로출발.
점심묵고 친구와 연락.낚시함가자....
보통때는 남해가천으로 휭하니 가는데...
이번에는 친구가 미조쪽으로 가자고 한다. 새벽에 만나기로 약속하고
난 여러가지 챙겨본다.
일요일 새벽 1시경 진주에서 출발해 사천부근에서 밑밥준비후
미조 출발했습니다.
미조 도착시간 새벽2시반경 커피 한잔 때리고
드디어 배에 올라 가까운 섬에 도착했습니다.

새벽3시반경부터 낚수시작  어미 징한것 고등어만 올라오네요
그래도 씨알은 중딩어보다 큰씨알이라 손맛도 좋네요
쭈욱~고등어및 전갱이 입질.계속되는 고등어에 몸은 피로하고해서
고등어회에 소주한잔.날이 점차 밝아오는 가운데...
한마리 해볼라꼬 계속 밑밥투척 근데 이게 몬가..새우가 없다.
넣자막자 따묵은 이넘은 필시 잡고기
아니나다를까 내주위는 온통 학공치때 이런아침부터 학공치가 왠말
심기를 가다듬고 잡어를 대비해 준비해온 옥시시콩으로 다시 투척.
흐미 근데 이게모꼬 아뿔사 복어를 예상못하다니...계속 복어 입질.
친구왈 "우리 고마 학공치나 잡자"고한다. 하는수 없다..일단은 뭔가라도
잡아서 집에라도 가져가자..그래서 학공치 잡기로 결심...
주위엔 정말 너무 많은 학공치 밑밥한번치고 뜰채로 퍼 올려도 될것같다.
그래도 뜰채엔 잡히지 않아 학공치 채비로 준비.
여기서 학공치 계속 잡는법을 가르쳐 드립니다.
성공율 100% ㅋㅋ 일단 민장대에 딸랑 부력 작은걸로 고추찌 하나 달면 되고요
바늘은 학공치바늘 다 아시죠..바늘이 아주 작아요..작은바늘 하나쯤은
가지고 다니는것도 개안아요.
이젠 중요한건 미낀데요..크릴새우 머리를 자르고요..엄지손가락으로
쭈욱 밀어 올리면 새우 알맹이가 쏙 나오는데..바늘에 살짝 단다음
냅따 던져요 수심1m주고.그라고 나서는 지가 알아서 물어요..

그래가지고 아침에 조금잡고요..학공치회 한접시 하고요..
다시 감시낚시를 했지만 꽝..
다시 학공치낚시 ㅋㅋ
학공치 200마리 접수하고 이젠 몸도 마음도 지쳐 배를 불렀습니다.
배타고 오다가 야간에 같이 배에 몸을 실었던 님들이 있어
조황을 물어보니 쿨박스에 모두가 학공치로 가득..감시는 안된다고 하네요.
우리와 같은 조황으로 주위 조사분들 모두가 꽝이고 학공치만 무지 잡았다고합니다.

피곤한 몸으로 다시 진주로 내려와 진주집에 100마리 드리고
창원 처가집에 100마리 드리고 아 이젠 잠이나 자야겠어요.

그리고 11월2일에는 저도 장구에서 호래기  16마리 했습니다.
새벽에는 사람이 없더라구요..밤12시부터 새벽 2시반까지 낚수하고 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