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에 거제를 향해서 출발을 했습니다,,

어복쟁이님의 정보를 얻어서,,,

낚시점에 들러 맡밥을 준비하고서 계산을 하려보니 어라...배삯이 모자라네..

거제가는길에 휴게소마다 들려봤지만 현금인출기는 안보이고,,ㅠㅠ

차에잇는 잔돈까지 탈탈터니 딱 배삯 나오네..일단 막무가네로 거제 함박도착,,,

7시에 시간약속을 해놓았는데..조금늦었다,,선장님께전화하니 조금만 기달려달란다,,

낚시복으로 갈아입고서 잠시기다리니 선장님 오시고 전마선한대달고 가두리양식장으로.

사전에 어복쟁이님께들은데로 포인트 잡고서,,카고를 준비,,

한대 던지고서 여친에게 보라그러고 다시 두대째 준비하다가 이상한소리가 들려서

낚시대를보니 낚시대가 물에 빠지기 직전 놀라서 여친한테 소리치니 여친도 놀라서 챔질..

우와~ 낚시대가 이렇게나 휘어질수가,,(2마넌짜리)ㅋ ㅋ  몪줄도2호...걱정스럽다,,

그런것도 아랑곳하지않는 여친 막 감아재낀다..ㅠㅠ

난 혹시나 터질까봐서,,노심초사,,,뜰채조립하고...드디어 수면에 떠오르는 허연 배~~

무사히 뜰채에 안착하고 대충봐도 50전후...

고기가 붙었다싶어서 폭탄밑밥 대량투하..

그디로 참돔 올라오고 30짜리.. 망상어 엄청 올라오더군요...

잠시동안의 물돌이시간이 지나고 한3시간정도 입질도 없다...

수면2미터안에 망상어가 반창회를하고있네..

여친망상어잡는다고 채비해달라해서 해주고 난 뒷바라지...

그러던중 배를 묶어두었던 부표가 떨어져 배를 고정을 시킬수가없다,

정말 아쉽지만 포인트이동..ㅠㅠ

이번엔 수심이 한 30미턴족히 넘어서 낚시하기 넘 힘들어 다시금 좐대로 이동했지만,

별 입질 못받고  한참 시간을 보내던중 흘림채비에 입질 오~ 힘좀 쓴다..

오늘좀 되나보네... 그것도 잠시 바늘이 빠진다,, 그 허탈함...ㅠㅠ

그뒤로는 입질도 없고 외줄낚시팀 철수한다는 소리에 뽈락좀 얻으려고 철수...

철수해서 이거이님께 전화해서 어디냐고 물으니..마산이라네... 이런....

오랜만에 뽈락 맛좀보려했더니...배삯을 잔돈까지 탈탈틀어 주니까 선장님 아들

됐다면서 덜 받으시더군요..너무 니안하고 고맙더군요..담에 갈때 선장님 사탕이라도

한봉지 사오겠다면서. 아쉽지만 어쩔수없이 집으로 귀가....

감시는 여친 제삿상에 올리라고 주고 전 참돔이랑 잡어몇마리챙겨서 다듬어 놓았습니다,

매운탕 끓여먹으려고요...

지금 저의 여친(어허라) 아직도 들떠서 새벽에 출근해야되는데 잠을 못자고 있습니다,,

좋은 포인터 가르쳐주신 어복쟁이님께 다시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