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 조행기를 이제서야 올립니당.
20일 출조 후 조행기를 올리려 하였으나 갑작스런 작은할아버지의 상과 회사 일로 인해 넘 바쁘게 지낸 나머지 늦게나마 이렇게 올립니당.
몇몇 분이랑 타 동호회 활동으로 욕지도에 다녀 왔습니당.
이날 마,창,진 낚시 동호회에 연합대회인지라 바쁘지만 시간을 내어 19일 늦은 오후 11시에 모여서 출발 하였습니당. 출발하면서 기아에 로체라는 새차를 타고 일주일에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려공 즐거운 마음으로 출발=3=3=3=3
근디 로체 뒷자석 가운데 자리가 아주 불편하였습니당. 머리가 천장에 데이공 몸은 옆에 선배님들 사이에 끼어서 가니 아주 불편하더군용... 고통을 참아가며 도착한 곳은 통영 달아 공원 쪼금 지나 (무슨 동네지 모름, 참고로 저번에 무한지대Q 찰영장소) 선착장에 도착,
내려서 타 동호회 사람을 기다리며 선배들이랑 담배를 피면서 이리 저리 돌아다녔습니당.
그러다 저희가 탈 배 옆에 숭어 때가 보였습니당~ 거리 상으로 4~5m 정도.... 뜰채로 되겠다 싶어 같이 본 선배 한분이랑 차로 열나게 달려가 낚수 가방을 들고 뛰어와서 뜰채를 꺼내고 20초만에 조립 완료~~ 이제 뜨면 된당싶어 보니 숭어때는 6M정도 되는 곳에서 다가
오지 않더군용 ㅠㅠ 10분 정도 기다리다 기냥 포기할려고 하는 순간 바로 발 앞에 농어가 한마리 보이더군용... 6M짜리 뜰채를 열나게 접어서 단숨에 낚았습니당... 뜨자 마자 기다리던 선배가 꺼내더니 바로 사라 지더군용... ㅠㅠ
다시 숭어가 다가오고 4M, 3M, 2M, 1M가 다되에서 한번에 덮쳤습니당. 덮치고 난뒤 뜰채를 보니 두마리가 들어가 있더군용 ^0^ 낚시하면서 잡는거 보다 더 잼나더군용 ^^
출조시간이 다가오는 가운데 앞서 잡은 농어는 선배에 노련한 칼 솜씨로 회가 되에 나타나고 수 십간에 선배님들과 저에 배솎으로 들어 갔습니당.. 맛있더군용...
출조시간이 다되어서야 타 동호회에서 도착... 참고로 뜻******에 동호회에는 참한 아가씨가 있더군용.. 이날 같이 출조한 사람들 중 유일하게 여성 조사~~~ 조를 이루는 과정에서 같이 가고 싶더군용~~
(총각이라 그런지 외로움을 많이 타서리 이해 하세용 ^^; ) 같은 조가 안되어 아쉬움에 배는 욕지로 출발 했습니당. 출발 후 20분이 지나 목적지에 도착, 내리려고 하니 거의 절벽 수준이더군용... 솔찍히 겁났습니당 ㅠㅠ
경사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당. 내려서 어느 정도 정리후 채비를 하고 바로 낚시 시작... 10분이 지나 처음으로 올라 오는 건 미역치(이 우라질 넘!!!) 그리고 또 10분이 지나 올라오는 건 또 미역치(뭐 이런기 다있노???)그리고 입질이 뜸하다가
갑자기 입질 시작, 챔질하여 낚으니 또 미역치(에라이~~~) 채비를 바꾸기로 하고 벵어 채비를 다시 하였습니당... 채비 도중 해가 뜨고 주위를 살펴 보니 바로 100M 옆에 방파재가 보이더군용... 출조배에 솎았습니당. 거긴 갯바위가 아니라 동네옆 자갈밭 옆이더군용... ㅠㅠ
그래도 선장이 추천 장소라 믿음을 가지공 채비를 계속 했습니당... 준비 해간 파우더도 넣고 바늘에 홍개비도 달고 다시 낚시 시작...
던지자 마자 바로 입질이 오더 군용... 이거다 싶어 낚아 채니 또 미역치(이 문디 자슥들!!!!)... 밉밥은 다 되어 가고 몸은 피곤하공 낚시는 안되공... 기냥 잠이나 자자 싶어 낚시대를 다 접고 평평한 곳을 찾아 누워 잤습니당... 11시30분쯤 철수할 배가 오더군용...
배에 타자마자 다른 팀은 좀 잡았나 싶어 물어 보니 저와 같이간 선배들은 전부 꽝!!이고 타 동호에 사람이 참돔5짜를 5마리나 잡았더군용~~ 그 것도 한자리에서... 부러웠습니당 ㅠㅠ
선착장에 도착하여 시상을 하고 아쉬움을 남긴채 일찍 철수하여 집에 오니 많이 피곤하더군용... 여전히 꽝으로 9꽝에 도장을 찍고 왔습니당... 그나마 다행인 것은 뜰채로 손맛을 봤다는거~~~ ^^
이상 허접한 조행기 였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