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동네 아거들 하고 최장거리 출조를 실행에 옮겼다.

어디냐구요  ?
거제 여차로 갔읍니다..  유명하다케서...

20일  새벽 !  (19일 일요일로수정함)
희망찬 기분으로 새벽 5시반에 접선.
뭐~사고     뭐~사고     등등...
바다가 부르니 초고속으로 거제 여차로 출발.

부푼 마음에 빨리 가다보니  에그머니나 !   아직어둡다   ..해도 안떴네  !!
주차장에는 어제 또는 선상 출조자들 것으로 보이는 차량 수십대.      내생각엔 이랬다 .
      
캬  ~~~           "대단한 국민정신이다"

우리도 빨리 자리 잡으러 가야지   !
부랴부랴  물색해서  정위치 안착.      좋게 보이는데는  바글 바글  바글 ..
아이고 ~ 더러버라  낚시 안하고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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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제법 바글바글하네... 학(애기) 가...
아니 그런데  올려보니 정말 볼펜하고 똑같다.  
촌에서는 사용 잘 안하는 밑밥까정 뿌리고 있는데..

닝기리 ~~  
이것저것 다해봐도 별로 재미가없다 .투척 포인트가 한정이 되어있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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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두시반에 일어난 후유증으로 사르르 잠이 들어 버렸네.

아니 !!

눈을떠보니 소란하다.  세상에나 세상에나   훌치기 한다고 난리도 아니다.
볼펜보다 작은놈을 무차별 학(?)살 하고있다.

그래서 근처 낚시하던 촌놈들은  그냥 그냥 자리를 떠나더군요.우리도 당연히 철수.

오는길에 두루 두루 구경 잘했읍니다.
천연 낚시요새.   정말 부릅더구만요.도장포, **등대  **포 ,  능포 ,하도많아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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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저기 쑤셔보고 담가보고 할짓 다하고..
회뜨서 소주도 한잔 ~   "끽"

첨에는 김이 폴폴 나드니만, 거제바다 구경하니 한결 나아졌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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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한가지.

우리동네       "마산앞바다 " 낚시가 최고였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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