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0 사장님의 갈치 대박 조황을 보고....  나에게도 이런행운이 올가 싶어서 쪼르고 쫄라...

대박호를 승선했다...

설레는 마음은 유비가 공명을 얻은 기분이다(요즘 삼국지에 심취함)

 

 

- 구복을 출발하여 7;30분경 낚시시작\

어라시간이 후딱 간다. 1시간경과 이놈의 고등어는 아직 소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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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옆으로 옆으로 고등어가 달린다..

이럴때는 낚시꾼들은 짼다는 표현을 사용한다.덩달아 기분도 째진다

 히히 이럴때는 적벽대전에서 조조의 백만대군을 물리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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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어 한마리가 끝..........멕아리도버리기 아깝다.....무조건 모으란다

잡으면 버리는 멕아리 대박사장님 무조건 모으란

한마디로 뻑가는 요리를 만들어 준다고 하는데 그리 신빙성은 없어 보인다..

그래도 배에 태워준것이 고마워서 군소리 없이 모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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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대략 3시간 경과 드디어 집어완성

이제부터는 갈치 쓸어 담으면 된다......

헐 이런 낭패가 ..... 갈치 모으기는 모으는데 이놈이 다른놈하고 서로 달리기연습만 한다..

먹어라는 새우는 안먹고.... 열심이 모은 멕아리 포도 안먹고....

오로지 멸치 꽁무니만 다라 다닌다....... 에휴   내복에 내 팔자에......

갈치는 무리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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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 꽝  고등어 4마리   멕아리 다수..

늣은 밤이지만 배에서 먹는 얼음막걸리. 하얀 알콜은 밤의 향취와 더불어 나의 오감을 즐겁게하는

즐거운 한밤의 파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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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지금 부터는 오늘의 요리입니다

첫번째 방파제에서 버려지는 멕아리...

통째로 마리째 먹습니다  오메가3리의 기름이 입을 황홀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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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대박 사장님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 덩달아 하얀 알콜도 같이 원샷....

고등어요리입니다..살아있는 고등어 손질 들어갑니다..    손질후 길게 길게 썰어

초짐에 묻혀 한입  역시 고등어는 배신을 하지 않습니다...

 쫄깃쫄깃..........

지금부터 멕아리 고등어 맛있게 먹는 법은  대박 에 문의하시면 친절 상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