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출장이라 한동안 뜸했네요. 그새 이벤트까징ㅋㅋ

토욜 안골에서 배타고 마눌이랑 딸래미(5,7살) 둘이랑 능포방파제(하얀 등대)에서 낚시, 휴양림에서 일박 후 포로 수용소 들렀다 국도로 부산으로 왔습니다.
노래미 30 쪼금 넘는 놈(대물입니다 저에겐), 20 정도, 술뱅이, 이것 저것 이름 모르는 놈들 합이  여덟바리 잡고. 30짜리는 큰 딸 원투대에 딸려 나왔네요, 울 마눌 릴 감다가 얼마나 놀랐는지ㅋㅋ 아시죠??? 저는 죽으라 밑밥 뿌리며 흘림했는데 입질 몇 번이 고작이라 워낙에 솜씨가 솜씨인지라ㅠㅠ  애들이 원투대 잡고 있으니 옆에 조사님께서 안쓰러우셨는지 노래미 30넘는 거 한바리 주시고, 큰 놈 2바리 따른 옆에 조사님과 쓱삭 회쳐서(조사님 사모님께서) 소주 한뱅이 하고.. 5살바기 작은 놈 노래미 회 맛에 뽕가서 자꾸 고기 잡아오라네요. 전반적으로 조황은 몰황이었고요, 암튼 거제 골초님 정보 덕에 가족이랑 좋은 시간 보냈습니다.
참 오는 길에 우리 바로 앞 차가 4중 추돌, 통영-마산간 도로 과속에 추월에 신호등, 곡각구간이 많아 되게 위험더라구요. 혹 거제권으로 가실 때 항상 안전 운전하시고요. 안낚,안운입니다요.
조행긴지 조황인지, 암튼 낚시대 담군 글 첨 올려봅니다. 아~ 카메라가 맛이갔는지 오락가락해서 사진은 제대로 못찍었네요.
* 화백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11-0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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