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행 두분이랑 만지도 갯바위에 밤뽈락 후리로 갔다 왔네요.

바람과 파도만 없다면 좋은 조황이 였는데,

꼴밤 새면서 잡은 조과가ㅜㅜ;;

그래도 씨알면에서는 월등하였고,

감시에 벵에돔에 서울망상돔 까지 두루 손맛을 보았는데,

부산에서 오신 일행분은 접선 장소인 저희 가게에 총(낚시가방)을 놓고 출발하는 바람에

밤새 망상돔하고만 놀고

다른 일행분과 저만 손맛을 보아서 쪼금은 미안한 마음이...

그래도 조금씩 나누어서 가져가는 정겨움이 좋았습니다.

다음주 월요일쯤에 다시 한번 도전해 볼까 연구 중입니다.

다음에 갈때는 밑밥도 준비하여,

초저녁과 새벽에는 감성돔으로

한밤에는 뽈락으로 전투준비를 해서 출동을 할까 합니다.

혹시,  갯바위에 뽈락이나 감성돔 후리로 가시는님이 계시면  

필히 청개비 한통정도는 가져 가시길..

이맘때쯤이면 감성돔이 한밤에 청개비에 사정없이 입질을 보이기도 하니까요.^^

사진의 감성돔도 청개비로 잡은 것이고,

작년 4월 거제 지도에서고 청개비로 감성돔 마릿수를 올린 경험도 있습니다.

참고 하시길 그리고 뽈락도 민물새우는 큰넘으로 준비해 가시면,

뽈락의 씨알도 제법 굵직한 넘으로 올라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