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지난 조황입니다.(9월 29일)

주말 바쁘게 보내다 횐님들 출조에 도움이 될까해서 몇자 적습니다.

9월 29일 새벽 4시에 마산에서 출발 거제대교 ???낚시 5시 도착(대전-통영 고속도로 좋아요 ㅎㅎ)

밑밥, 미끼 준비해서 5시 30분 인근 덴마(전마선)으로 출발~~~~~~~~~~

(밑밥은 수량만 말하면 낚시점에서 다 알아서 해줍니다.)

덴마 도착해서 채비준비 하는 사이 날이 밝아오기 시작하더군요.

물때는 조금이지만 양식장 포인트이다 보니 채비는 2호 막대찌로 채비하고 첫 캐스팅

입수하자마자 양식장 어장줄 오른쪽에서 왼쪽에 거의 근접했을때 찌가 까딱까딱~~ 챔질

아니나 다를까 25cm급 살감시, 다시 미끼 끼우고 캐스팅

또 얼마후 이번에는 찌가 까딱하다 스물스물 ~~~~ 챔질

앗 묵직하다 감시 특유의 몸부림 쿡쿡 쳐박는데 느낌이 다 아시다시피 주기더만요 ㅎㅎㅎ

띄우는 순간 역시 아침과 저녁 타임이~~~^^*(아침 저녁으로 씨알 좋습니다.)

후회할 경우를 대비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펴둔 뜰채로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쩍 드러누운놈 쳐다보니 37-8정도 보이더만요.

다시 정비해서 캐스팅 계속 되는 입질에 25cm급 계속 올라오는데

간간이 씨알 점 되겠다 싶으면 양식장 특성에 맞게 어장줄에 쓸린 목줄 부분이 여지없이 팅~~ㅠㅠㅠ

12시까지 큰놈 한마리 25cm급 13마리 5짜 숭어 한마리 ㅎㅎㅎ

같은 덴마에 내린 거제 조사님 25cm급 15수정도 잡고

둘다 간간이 30cm급 몇번 터트리거나 훅킹이 안돼서 실패도 했슴다.

아쉬운 마음에 12시까지 열심히 쪼우다 둘이 깔끔하게 낚수 끝.



마지막으로 거제대교권에서 경험상 낚수법 몇가지 적어봅니다.

1. 고부력 막대찌 채비는 필수(물때에 따라서 2호~3호)

2. 잔고기속에 대물이 분명히 있습니다.(새벽과 해질때는 꼭 한두번은 기회가 온다)

3. 가을이지만 무조건 바닥을 긁어야 한다.(수시로 수심 체크)

4. 가을 감성돔답지않게 입질이 무지 얇다.(샛바람에 물색이 맑아 여건이 안좋다.)

이상 4가지 정도만 지켜주시면 울 횐님들 무조건 손맛 보시고 오시리라~~~~~



참고로 제 개인적인 채비는 물때에 따라 2호~3호 막대찌 및 수중찌(대교권 낚시는 무조건

채비를 빨리 내리고 뒷줄견제하는 것이 관건임) 1.5호 목줄에 b~2b봉돌 한두개 물려서

잔존부력을 거의 없애고 합니다.



이상으로 횐님들 참고사항으로 두서없는 조행기 올려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