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들어 날씨가  변덕을 부리기 시작합니다

요즘 무늬조황도 시원챦아 좀 쉴려고 하는데 제 주변에 중독된 두사람의  유혹에 못이겨

  이번엔 작년에 손맛과 마리수 조과를 보여준 국도를  다녀왔습니다

 

 

출  조  일 : 2010. 10. 2. 00:00-09:00

물       때 : 한물

바다 상황  : 강한남동풍에 너울성파도     

주요장비   : 붕어꾼 집어등

출조인원   : 3명

 

 

통영에서 원도권인 국도를 향하기 위해 배에 승선하여 보니 출조인원이 총6명 뿐입니다

충남 아산에서 오신 부부조사님과 우리들 일행 3명, 나홀로 출조객

 

연화도를 벗어나니 강한 너울성 파도때문에 배가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국도에 도착하여 보니 갯바위가 텅텅 비어있습니다 

 

선장님이 남동풍이 강하니 북쪽으로 하선을 권유했지만 작년 남쪽 포인트에  하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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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에서 장비셋팅 후 첫 캐스팅에 무늬를 올리신 올백깜디님

이때만 해도 오늘 무늬 대박을 예상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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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빈 선실에서 장난기 발동한  하얀감시님과 올백깜디님

사진찍기 놀이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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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바위에서 맛보는 싱싱한 무늬오징어 회

 

사실 새벽 2시 이후 한치가 물어늘어져  먼저 한치 회  맛을 보니

무늬맛에 길들여진 꾼의 혀를 만족시키지 못해 무늬로 다시 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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훤한 달빛 아래 갯바위에서 3명이 한가롭게 무늬 야식을 즐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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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괜챦은 씨알로 한수 추가하고 이후 너울성 파도에 몇번이고 옷을 젖고

날이 밝아질쯤 선장에게 전화하니급히 포인트를 북쪽으로 이동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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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이동중 국도 장면 아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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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이동한 북쪽은 바다상황은 잠잠한데 2시간을 흔들어도 생명체를 보지못했습니다

이날 강풍에 저수온으로 대체적인 조황이 부진했습니다

 

지난번에 먹어본  물회 맛있었다며  딸이 독촉하여 날씨가 쌀쌀한데도 물회를  함 맹글어 봤습니다

올해는 무늬오징어 후반인데도 씨알과 마리수가 예년과 다릅니다

 

날씨가 좋으면 새로운 포인트를 찾아봐야 될듯합니다

국도에서 한치의 만남은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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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래기등 두족류에서 제철 고기를 잡으러 다니는 잡어조사로 변경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