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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3일 일요일...
오전에는 볼일좀 보고 피곤하길래 망설이다 오후 2시경
잔잔한 손맛을 즐기고자 집을 나섰다.
 
사실 요즘 머리아픈일이 많아 누워있자니 더욱 우울하길래 바람이나 좀 쐬러 나갔다고
하는게 맞을것 같다.
 
냉동실에 쳐박혀있는 크릴을 꺼내어 들고 구조라 방파제 도착...
집에서 30~40분정도 거리이다.
 
 
많은 분들이 모여 학꽁치 낚시를 즐기고 있었는데 10분정도 구경하니
여기저기서 연신 올리고 있다.
 


대부분 장대낚시를 하고 있고 몰이많아 더문더문 없는곳에 집중적으로 모여있다.
 
나는 1호 감성돔 흘림대에 기존 학꽁치 채비를 변형하여 어신용 3b소형 막대찌를 달고
던질찌를 간격을두고 달았다..
목줄길이는 3m정도로 다소 깊이주고 좁살봉돌을 달았다.
멀리 깊은곳을 노려 큰넘들 손맛을 보기 위함이다.. 
 
 


채비를 몰밭을 넘겨 멀리 캐스팅...
채비 착수와 동시에 수면에서 볼펜씨알이 막 물어 재끼니 환장할 노릇이다..
 
올라 오면서 바둥거리며 빠지는 넘이 절반이고..
학꽁치 낚시는 어신이 들어오면 한타임 늦게 강하게 짧게 챔질해야 그나마 빠짐을 줄일수있다..
 
위 사진은 소형바늘(전용바늘)을 두개달아 쌍껄이에 성공했다...ㅋ
씨알 괜찮은넘 동시에 올리니 손맛(?) 끝내 주었다는..ㅎㅎ
 
씨알 괜찮은넘은 채비가 3m까지 완전히 가라않아 정렬이 된후 비자립 막대찌가 똑바리 섰을때 입질했다.
 
 

바로앞에 내도와 외도가 보이고..제일 왼쪽은 서이말(공고지)이다..

 

나의 낚시자리 오른편에도 학꽁치 낚시인이 제법보인다..
 
가벼운 밑밥을 살살뿌려주면서 하면 더 좋은 조과를 보일수 있겠서나 없시해도
먹을만큼은 잡을수 있을듯하다.
나는 밑밥없이 했다..
 
 
 
1시간 조금 넘게하여 먹을만치 잡았다..
물에담아 살려놓고 간간히 보충해 주었더니 집에 와서도 팔닥거리는 넘이 있다.
 
 

 
싱싱해야 제맛이 남으로 실력껏 재빠르게 회로 장만하고 냉동실에 잠시 두었다가
가족과 함께 시식했다..
 


먹을만 했다..ㅋ
 


묵은지를 씻어 겯들여 먹고..이런류의 회는 역시 "묵은지..!!"
 


회 무침으로도 맛을 보았다...세콤달콤~!
 
학꽁치~!!...남녀노소 누구나 즐길수 있는 생활낚시 대상어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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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면 밤마다 바다로 달려가는 이상한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