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방송 보느라 길거리 사람들이 없습니다.

사무실에는 문의전화 한통 없고요...

자동차도 손 좀 볼 겸 지인의 카센터에 갔다가 의기투합

마산으로 호레기 출조를 또 갔습니다.

역시 마산에 호레기가 다 빠졌나 봅니다.

한 시간 가량 허비 하고 이왕 왔는거 오늘 다시 거제로 달렸습니다.

거제 포인트에 도착 하니 7시30분...

지난 주말과 달리 바람이 엄청 차갑습니다.

콧물이 저절로 질질 흐르고 손가락 발가락 끄티가 끊어지는 듯합니다.

호레기가 퍽~ 퍽~ 물며는 고통은 사라지고...

입질이 뜸하다 싶으면 고통은 배가 됩니다.

그래도 이 먼 곳까지 왔는데 세자리 수는 채워야 하지 않겠나,

서로 의기투합 하고 고통분담 해서 다시 투척 합니다.

주로 상층과 중층 사이에서 입질이 들어오는데 씨알이 저번 주말 보다 많이 작습니다.

목줄이 긴 밑에바늘에 2B봉돌을 물려서 바닦을 훝어 보니

예상대로 씨알이 좋습니다.

하지만 바늘 엄청 해 묵었습니다.

동낚 베너창에 광고 하는 호*킹바늘 한통 용왕님께 헌납 했습니다.

그래도 신재품 바늘은 어느 정도 휘어지기 때문에 그나마 바늘 소모가 덜 했던 것 같습니다.

출근도 걱정되고.... 이만하면 안 되겠나??? 둘이 협의 하에 철수하여

대구 집에 도착하니 7시입니다.

 

20121220_075044.jpg

집에서 조과물 정리 해보니 154마리 현장에서 먹은거 합치면 160여수가 넘네요.

 

지인도 전화가 왔는데 정리 해보니 조과물이 127수라 합니다.

호레기 낚시 배운지 처음으로 세자리 오버 했다고,

기쁜 마음에 집에 도착 하자마자 연락이오네요.

 

예전에 저도 처음 세자리 하던 때가.... 새록새록 기억을 더듬어보는데...

잠은 쏟아지고 출근은 해야겠고... 지금 자면 더 피곤하지 싶어서

수영장으로 바로 가서 한 500M 돌고 나니 졸음이 싹~ 달아났습니다.

주말에 다시 세자리를 달성하기를 기대하며....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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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멈추지 않는다..

지금도 진화는 계속 되는 현재 진행형 올라운드 피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