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시간이 넘 늦지 않았으면

거제 호렉님 홈그라운드로 낚시를 함 가고 싶었는데 ....

자정무렵 창원에서 출발 하다보니

넘 거제가 멀게 느껴지네요...!  ^^

 

끊임없이 올라오는 거제및 통영권 호랙 조황소식에

이미 쇠약해질대로 쇠약해져 버린 심신을 이끌고

밤 늦은 시간이지만 통영으로 함 달려 본다...!

 

모처럼 가는 낚신데.... 쿠~!

날씨가 도와주질 않네요.

바람탱탱...

속돌 좀 내면 바람에 제법 차가 '흔들흔들'

휴우~~!

 

먼저 연명과 달아에 도착해서 보니

바람통에 낚시가 불가...

 

잠시 머뭇거리다 물개쪽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물개쪽은 워낙 많은 사람들이 붐벼 잘 가지 않는 곳이지만

오늘은 어쩔수가 없네요...!

 

밤 1시 조금 넘어 물개에 도착해 보니 생각보다 더 아늑합니다.

근데 낚시하는 사람들도 딸랑 세사람...!

 

모처럼 방파제에서 편한 맘으로 낚시 했네요...!!

세시간동안 정말 따문 따문 올라옵니다.

폭발적인 상황도 없고...

그렇다고 안되지도 않고.

두세번 캐스팅에 한마리씩...

많은 분들이 쉽게 하는 '일타이피'

하지만 전 한번에 두마리 올라오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그이유는 밑에 설명합니다.  ^^

정말 오랜만에 잼 나는 호랙 낚시 하고 왔습니다.

 

호랙낚시 채비는 항상 호래기 전용 에기 하나만

연결하여 낚시하다 보니 옆에 사람들이 있으면 

20분을 견디지 못하고 빠져 나옵니다.

캐미나 전자찌를 사용하지 않다 보니 

한 두마리 낚다보면 좌우에서 원줄을 걷어가시기 때문에....?

ㅎㅎㅎ

 

아마 아무런 표시가 없다 보니 그런가 봅니다.

그래도 방파제에선 주위분들이 계시면

전방 캐스팅만 하시길...!   ^^

 

잼나게 낚시하다 보니 30여마리 되나 봅니다.

                            행복한 기분에 기꺼이 접습니다.

 

새벽녘에 창원에 도착하여 오매불망 고대했던

호래기회를 맛봅니다.

피곤하지만 싱싱할때 먹는 호래기 맛은 정말 '최고'

ㅎㅎㅎ

...

...

...

 

모처럼 호래기 조행기 함 잘 쓰 볼려고 하는데...

와이프가 찾습니다.

오늘은 '분리수거' 날이라고

도와 달라네요...!

ㅎㅎㅎ

담에 더 멋진 조행길 기대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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